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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갈치 | 20/04/09 16:00 | 추천 11 | 조회 435

영덕 거주민이 말하는 베스트 영덕대게 기사 진실 +435 [10]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6687879

 

현재 영덕 거주하고 있는 유게이야

 

베스트에 있는 영덕 축제에서 영덕대게를 러시아산으로 속이고 팔았다! 라고 비슷하게 올려진게 있어 답답한 맘에 적어봐.

 

먼저 그 기사에 영덕대게가 축제로 인해 러시아산 대게들을 싸게 마트에 풀었다고 써 있었어.

거기서 댓글을 보니

 

 

 

라고 되어있더라고.

 

3월말에 열리는 축제는 영덕 대게축제밖에 없는데 이 축제는 영덕지역과 영덕대게 브랜드 홍보를 위해 열리는 축제로, 대한민국 축제 뭐시기에 지원도 받는 엄연한 국가가 계최하는 축제야.

 

이 축제가 말로만 들으면 영덕대게 뿌리고 먹고 할거같지? 사실 축제 내에서 대게를 공짜로 획득할 수 있는 기회는 상품으로 타거나 행사중 게잡기 행사가 있는데 이거 제외하면 없다고 봐도 돼. 이 행사에서도 홍게나 일반 대게를 뿌리지 마리당 수십만원하는 영덕대게는 풀지않아. 

큰 풀장 가득하게 영덕대게 풀면 수십억은 그냥 깨지거든..

 

그리고 보면 "팔 곳이 없어서" 라고 되어있는데, 글만 보면 대게축제 에서 영덕산이라 속여서 러시아산을 팔았다. 라는 뉘앙스로 들릴 가능성이 있어 이것도 해명? 하고싶어.

 

홍게같은 일반 대게는 러시아에서 잡혀온건 러시아산이라고 붙여놓고 팔고, 영덕대게(박달대게, 점박이대게)는 국내산(영덕산)이라고 키토산 딱지를 붙여서 팔어.

 

영덕대게 그 키로당 20만원 넘어가는거 솔직히 그거 돈많은 강남아줌마들이나 잡수러 오지 대부분 홍게 자주 드시러 오시거든. 러시아산 그거.. 

그러다 대게축제가 이번 2월초까지만 해도 확정이였다가 코로나가 심각해지니 갑작스럽게 취소하고 관련행사 싹다 캔슬때리니 홍게(러시아산)의 물량이 쓸모가 없어진거야.


근데 축제고 하니 사람도 몰리면 홍게 물량이 딸리니 미리 확보해두는걸 "영덕대게를 러시아산이라 속여 팔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 조금 슬프다ㅠ

 

뭣보다 국가공인 축제라 원산지를 속여 팔면 콩밥 아주 아주아주 씨게 먹거든..

관련 공무원 모가지에 지역상권 달린 나름 메이져 축제라 원산지, 위생 관련해서 특히나 주의하고 조심하는데 이번일로 오해하는 유게이들 없길 바라ㅠ

 

많이보라구 유머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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