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를 보고 어이를 좀 상실해서
다들 이 정도는 알아야 겠다는 생각에 써봄
1. CMA 원리
CMA는 기본적으로 90일 이내의 단기 채권을 가지고 수익을 내는 구조임
안정성이 중요해서 국공채, 우량채 위주로만 핸들링
가령 1억원 1년만기 채권이 있고 만기이자가 12%면
1년뒤에 받을 돈이 1.2억이니까
한달 전에 사면 대충 1.19억짜리겠지?
그걸 사가지고 한달뒤 원금과 이자인 1.2억을 받으면
투자일수는 한 달로 짧지만
이자는 표면금리와 비슷하게 챙길수 있음
(물론 실물은 이표채 할인채 등 여러가지라 이자 계산식도 다르고
실제로 이런 투자전략을 쓰는 사람도 많기도 하고
만기가 다가왔으니 상환가능성도 보이고 해서 표면 금리보다는 낮게 범
이거 배우려면 채권의 원리 배우면 됨)
2. 원금보장이 왜 안되는가?
저금이 아니기때문에
위에 보면 알겠지만 이건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원금손실 보장이 되지는 않는다
3. 그럼 망하는거 아닌가?
90일 남는 채권인데 손해가 났다는 건
특정 채권이 디폴트 되었다는 의미
그러니까 만기에 국가나 회사가 원금이랑 이자를 못 줬다는 얘기
국채나 통안채, 우량채가 만기에 디폴트 났으면 이미 나라 절단난 상태 비슷할 것
IMF 생각하면 됨
그때 예금보호가 되어봤자 돈이 제 구실을 할까조차 의문임
거꾸로 그런 경우 아니면 손해 나기도 어려운 구조임
CMA가 단지 원금보장 안 해준다고 존나 나쁜 상품처럼 그려져 있어서 얘기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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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넣었다가 망한다라는애들 도대체 어떤식으로 망하는지 케이스좀 들고왔으면 좋겠네 입만 털지말고
니도 CMA 모른다고 평생 월세 사네 대학물 먹은거 맞냐는 둥 입 털지나 말던지
본문처럼 국공채 투자하면 전쟁나기전에는 안망한다고 생각하면됨 지급불능선언하는 나라는 거의 없으니까
근데 투자 포트폴리오에 기업채권이나 해외채권이 포함되어있다면 환율 문제 기업 파산등 국공채보다 투자 위험이 높음
MMORPG나 하자 얘들아
토스쓰다가 신한cma 통장쓰는데 이자가 갠춘케 나와서 좋더라
제목부터 어그로끼가 너무 짙었음
그러니깐 예금이 아니라 투자이고 손실날 확률이 있는것도 맞는데 그 투자대상이 엄청 안정적이라 걱정안해도 된다는걸로 이해하면 되는거?
그렇지
물론 나도 이게 절대 망하지 않는다고 말할수는 없어
(보통 은행창구 가면 망하지 않는다고 얘기하는데 그걸 누가 예측이나 가능함)
그래도 평시에는 이만큼 저위험인 '투자'도 별로 없음
물론 저위험이니만큼 이익도 낮지만
이래서 지식이 알량하면 아는체 안하고 관망만 하는게 상책임
꼭 알지도 못하면서 한두마디 얹는놈들 있음
100% 안전합니다! 라고 하기에는 당시에 빵꾸터진 거 몇 개가 있긴 해서 ㅎ
몇개가 머있음? 난 몰라서 가르쳐주라
사실상 국채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됨?
국민 : 야 정부 얼마 빌려줄테니 3달 뒤에 이자쳐서 갚아
정부 : 예
이거임?
사실상 국채인데 조금 다름
장기채인데 만기가 얼마 안 남은 채권이나
아예 태생부터 단기인 채권을 가지고 하는 건데
정부가 발행주체이고 증권사는 만기 얼마 안 남은거를 시장에서 사들이는 거임
우리가 정부한테 채권 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정부가 이미 시장에 뿌린 채권 중에서 일부를 사는 거임
자본주의 말은 다들 쉽게 내뱉는데
정작 그 자본 이라는게 얼마나 무섭고 어려운 존재인지는 상대적으로 경각심이 덜 한 것 같음
무서운 만큼 주의해서 다뤄야 하고
어려운 만큼 많이 공부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