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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쿼.. | 20/05/28 20:05 | 추천 9 | 조회 237

"세계 제일의 노장으로부터, 세계 제일의 명장에게" +237 [6]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7343570

 1776년 크리스마스, 미국 독립군의 워싱턴 총사령관은 굶주림과 추위로 와해 직전이던 독립군을 이끌고

반쯤 얼다시피한 델라웨어 강을 건너 트렌턴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던 영국군의 헤센 용병대에게 급습을 감행했다.
1000명에 가까운 적을 포로로 잡는 대승을 거둔 반면, 독립군의 전사자는 단 2명에 불과했다.

이 전투의 이야기를 들은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은 "이 짐조차도 그토록 빛나는 승리는 거두어본 적이 없도다." 라는 감탄을 남겼다. 

 

1785년, 작년에 원한다면 왕이나 독재자가 될 수 있음에도 미련없이 총사령관의 검을 대륙의회에 반납하고 고향으로 유유히 돌아간 워싱턴을 위해
프리드리히 대왕은 특별히 훌륭한 검 한 자루를 만들어 선물로 보냈는데,
장인으로 하여금 이 검에 "세계 제일의 노장으로부터, 세계 제일의 명장에게" 라는 간지폭풍의 문구를 새기게 했다.

워싱턴은 이 검을 평생의 자랑거리로 여겨 주요 행사마다 즐겨 차고 다녔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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