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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 20/05/29 18:47 | 추천 0 | 조회 1128

K2 전동 소총 재활용에 버린다네요 +686 [28]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764780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새벽1시 두시에 들어 옵니다.
주말 휴일 연휴 그딴거 모릅니다.
남들 아빠 다들 천만원 벌어온다고
지랄해서 남들 두배로 일하고
죽자고 일해서 세전 1000만원 넘게
가져왔습니다.
집에 돈 십원짜리 하나 안건드리고 용돈도
제가 해결하고
당배도 안피우고 술도 안마시고
고작 취미라고 밤늦게 들어와서
망원경 한번 만지고 밤하늘 한번 봤습니다.
얼마전 망막박리로 눈 수술하고 한달간 집에서
회복하면서도 퇴원하고 다음닐부터
노트북 바닥에 깔고 고개숙여서
한쪽눈으로 9시부터 12시까지 일만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인터넷으로 k2 전동건
총 한자루 샀습니다.
몇일 만지작 거렸는데
저런거 만진다고 돈아깝게 돈쓴다고 지랄하더니
오늘 재활용에 버린다고 합니다.
천체망원경도 이제 안쓰니
고철로 재활용에 버린다고 합니다
툭하면 제 물건 버립니다.
저는 제가 힘들게 벌어서 산거라
왠만하면 물건 안버립니다
집에 1000만원 가져다 주는데
제가 절 위해서 한달에 3 만원
쓰는거 가지고 개지랄을 떠네요
전에는 피규어 샀다고 지랄 지랄해서
회사로 가져갔습니다.
돈버는 노예도 아니고
저는 저 위해서 3만원도
맘데로 못쓰나요?
그리고 저 한달간 집어서 회복하면서
관리비에서 전기세 1만원 더 나왔다고
저한테 개지랄을 하네요
아들이 고3이라 참고 있지만
정말 같이 살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스트레스 풀것도 없고 그냥 너무 답답해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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