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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운 | 20/06/03 04:07 | 추천 0 | 조회 298

우리나라는 이기적이고 고마움을 어느정도 맞는듯요.. +281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766368

밤에 라이트 켜라고 빵하거나 옆에서 라이트 껏다켰다하면 고맙다고 깜박이는 못날려줄 망정 째려보고 급브레이트 밟는 유일한 민족..

듣던 미국이민자 형이 외국은 벌금이 쌔서 고맙다고 엄지 올려준다더군요..구형차라 오토라이트가 대부분 없다고.. 하지만 운전도 대부분 잘하고 가로등이 잘없어서 시내 아닌이상 잘켜고 다닌데요


그리고 취미로 요리하는 자게이 입니다.

주방경력도 있으며 그냥 앞치마 벗고 손이 근질근질 하기도 하고 오로지 이익만 추구하는 공장레시피 파는맛이 맘에안들어 직접 만들어 먹는것을 즐깁니다

근데 보통 모든 레시피는 1인분보다는 2인분 2인분보다는 3인분이 맛있습니다

재료가 조금 들어가면 우러나오는맛이 전혀 없거든요

그리고 남은 식재료도 보관하기 매우 곤란..

그래서 기본 군대정량기준 10인분이상

흔히 식당가서 메인메뉴를 식사로 드신다면 4~6인분 이상 나옵니다

그래서 만들고나서 보관이 힘드니 페이스북 또는 지인친구를 나눠줍니다

저는 1~3회 먹으면 만족하거든요 몇일씩 묵혀먹기도 물려요..

저는 상대방의 음식 취향이나 선호하는맛 등을 물어보고 그사람의 취향대로 조리해줍니다

맵찔이라 다만들고 제것만 덜어내고 추가후첨양념해서 취향 맞춰서 포장해주죠

그리고 메인메뉴만 띡 주면 찾아오는 보람도 없으니 그사람의 시간과 노력을 보상해주어야 하니

사비로 구매한 햇반 캔음료 집에 후식으로 즐길 간식류도 있으면 챙겨줍니다 또한 곁들여먹을 반찬류도 만들어둔게 있으면 같이 줍니다 아 일회용 숟가락 젓가락도 줍니다

그냥 배달 한끼보다 더 정성스러운 식사를 선물 하는겁니다

근데 대부분 참 이기적이고 고마움을 1도 모릅니다

미리 전날 언제 만들건데 언제쯤 픽업 가능하시냐 여쭈어보고 음식 취향도 다고려해서 시간내서 장보고 만들면

당일날 가서 못가겠다 파토 내거나

갑자기 약속직전에 못간다 또는 잠수타버립니다

술먹고 잤어요 메세지를 지금 봤어요 등등

어떤경우는 퇴근후 조리할거라 시간이 좀 늦어질거 같은데 몇시 괜찮냐니까 처음에는 좋다면서 그시간가보니

지금 집에서 이미 화장다지우고 프리한 상태라 못나간다..

결국 위 2명은 본인이 직접 차도없는데 쉐어링카 렌트해서 집앞까지 가져다 주었으나 집앞도 나오기 부담스러워서 굉장히 껄끄러워 하더군요..

그래놓고 음식은 잘쳐먹고 고맙다는 말은 1도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본인 음식실력이 매우 형편없거나 쓰래기를 준거라면 할말 없으나 보통 장보면 양념류 빼고 순수 재료비만 5~10만원

시간내서 장보러가는 제 시간

재료 손질 요리 하는시간 거의 2~5시간 (한가지만 만들지않고 보통 2~5개 만듭니다)

심한경우는 수비드 24시간 조리하는 경우도 있어요
위에꺼는 국내 고급 레스토랑 가도 먹기 힘든 굉장히 손많이가는 슬로우 푸드라 쉐프급 아니면 파는곳도 없습니다

저는 그저 요리하는 즐거움과 먹는사람이 맛있다고 해주는 그 즐거움 하나 맛보자고 요리하는데 그때마다 자괴감들고 허탈합니다 ㅋㅋㅋㅋㅋ

그뒤로 요리도 잘안하고 누구도 잘안줍니다 ㅎ

저는 남들처럼 조미료 써가며 쉽게 하지도 않으며 수입산 싸구려 도매급 식재료도 안쓰며 당일 장봐온 국내산 또는 품질좋은 유기농 이런 식재료만 씁니다

어차피 조금만 쓸거라 가격은 좀 있어도 맛있어야 하니까요..

물부워도 되는데 깊은맛과 감칠맛을 위해 모든 요리하는 물대신 육수도 다우려서 사용하며

육수로 사골쓰고 싶을때는 긴시간 우려야하는 사골은 직접 소끓이는 사골집가서 사옵니다

닭육수 뽑고싶어서 닭모가지 사다가 직접 우려서 사용합니다

어디가서 돈주고 구매할수도 없거니와 이렇게 해주는 가정집도 없을만큼 손 많이가고 힘듭니다

근데 돌아오는 태도가 저렇습니다 받아가면 입싹씻

그래놓고 다음 요리나눔때쯤 정말 잘먹었다 이번에도 줄서도 되냐 입니다 ㅋㅋㅋㅋㅋ

1면글 보니 교사가 잘해줘도 부모가 고마움을 모르더라 글보니 저도 느끼던 푸념이라 적어보았네요..

그 고맙다 미안하다 그런 사소한 말한마디가 왜 힘든지 모르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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