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무위키의 편향성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던 사건 +230 [16]

보다시피 이 난장판의 발단은 2020년 2월 26일자 -베-에 올라온 게시굴이었습니다. 솔직히 원문을 보면 알겠지만 인증도 뭐도 없는 흔한 똥글일 뿐이라

이거에 낚인다는 거 자체가 어이가 없어지는 수준입니다만, 아무튼 이 글을 발단으로 그 난장판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나무위키에도 이 내용을 다루는 독자 문서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죠.

하지만 처음에 이 차이나 게이트 문서는 나무위키 상에서도 등재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2월 28일자 토론(링크)에서도 지적되다시피 당시 나무위키의 인터넷상의 사건을 독립문서로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요건이 필요했는데,

그 중 하나가 2주 이상 커뮤니티에서 꾸준하게 언급될 것 이었기 때문입니다.

상식적으로도 2월 26일자에 벌어진 일이 겨우 이틀 지난 2월 28일에 이런 등재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 턱이 없지요.

결국 이 토론의 발제자도 더 이상 명분이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 발제 철회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서는 살아남았고 수 많은 반증이 나와서 역풍을 맞기 전까지 이 문서는 차이나 게이트가 사실이라는 투로 서술되기 바빴습니다.

당시의 문서 내부 요건에도 맞지 않는 이 문서가 왜 살아남은 데에는 그럴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 토론에서 차이나 게이트 문서가 2주만 꾸준히 언급되어야 한다는 등재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는 반론을 받은 지 불과 1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나무위키 관리자가 직접 나서서 편집지침을 수정했습니다.(링크) r249 버전과 r251 버전이 있는게 각각 뭐가 바뀌었는지 봅시다.

먼저 r249 버전(링크)인데, 인터넷 사건 사고 부분의 등재 요건을 싸그리 날려버리고 엄청 간략하게 만들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