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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YY | 20/06/06 15:13 | 추천 25 | 조회 292

어떤 게임 회사가 회사 마지막에 만든 인류에게의 도전장 +292 [14]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7458480

 

 

케이브라는 게임 회사가 있다.

 

1994년 설립된 회사로

 

만든 게임 대다수가 슈팅게임인 슈팅게임의 명가 회사다.

 

단 이 회사는 다른 독특한 특징이 있었는데....

 

벌레공주님

(2004년작. 최종보스 최종패턴)

 

당시 주류였던 빠른 탄환 + 적은 수의 탄환이 아닌.

 

 

화면을 가득 매우는 빽빽한 탄막과 느린 탄속.

 

그리고 극한의 매니아층을 노리는 슈팅게임 업체였다는 점이다.

 

오해하기 쉬운 것이, 그냥 탄환 숫자만 늘려서 못 피하게 만들었다는 것인데

실제로는 패턴이 있어서 다 피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게 인간에게는 실현 가능한지는 재쳐두고.

 

때문에 이 게임 회사는 슈팅게임이 다 죽어가는 2000년대에서도

 

사실상 마지막까지 남은 회사였다.

 

매니아층이 많았으니까.

 

 

허나 매니아층만으로는 역시 먹고 살기 힘든지.

 

2012년. 사실상 최후가 될 게임을 만들었는데.

 

 

怒首領蜂最大往生

도돈파치 최대왕생

 

그리고, 18년간 슈팅게임만을 판 슈팅게임 장인 케이브가

인류에게 던지는 최후의 질문이었다.

 

너는 이걸 깰 수 있느냐고.

 

「케이브의 인류에게 보내는 도전장」

(공식 코멘트)

 

그 말대로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난이도와 정신나간 보스들로 

악명이 높았는데.

 

어느정도 원코인 이야기가 나올 때 쯤.

 

4개월 뒤 

히든보스가 공개되고야 말았다.

 

 

 

陰蜂

 

인바치

 

등장 조건은

 

1. 전 스테이지 노미스 노봄

2. 전 스테이지 숨겨진 템 모두 획득

3. 랭크 30 이상

(유저가 인게임 플레이시 특정한 조작을 통해 상승, 오를수록 난이도 증가)

4. 일정 이상 연속 콤보 달성.

 

 

이라는 사실상 인간을 초월하는 등장 난이도를 요구했고.

 

 

패턴 자체도 상당히 특이한 편에 속했다.

정말 제작진들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지.

 

오리지널 패턴이 하나도 없이, 역대 보스들의 패턴들을 모두 사용하는 조합으로 만들었단 것이다.

 

 역사와 전통의 히바치 오프닝. 침 난사 

 

에스카바니어 둠 발광패턴 + 원형탄 추가

 

가라 여사등 수없이 많은 보스가 사용해오신

전방위 난사 + 근접 저격탄

 

_@-zv_@저속 소형탄 + 대형 고속탄.

 

 

 

 

 

 

그리고.

 

 

여기까지 도달한 최후의 인류에게 날리는

케이브 역사의 최종집대성.

 

히바치 엇박자 세탁기 

특별한거 없는 깡탄막.

 

그리고 언뜻 보면 간단해보이는 이 패턴을 클리어한자는 아무도 없었다.

 

위 4 패턴을 모두 달성하고 한번도 안 죽은 플레이어도

모든 잔기를 이 패턴에서 소모하고도 못 깨는 것.


 2020년 6월 현재 원코인 달성 0회(공식적)


케이브는 마지막이랍시고 그냥 자기가 하고싶은거 한거 아니냐(....)

라는 설이 유력하게 만들었다.

 

 

 

사실 케이브라는 회사는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긴 하지만.

 

제대로 된 슈팅게임은 저게 마지막이다.

 

그리고, 현재 슈팅계에 남은 마지막 성배이기도 하다.


짤 제작 사용 유튜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wa6N7jnm2c

TAS(외부 프로그램 도움)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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