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아의 인생을 쭉 살펴보면
어린 시절 양친을 잃고
지나치게 빨리 조숙해질 수밖에 없던 캐스발 렘 다이쿤이
친구들조차 이용하고 모든 게 허망해진 시점에
자신을 받아들여줄 모성애를 지닌 여성을 만났는데
왠 적군이랑 교감하더니 갑자기 죽어버리고
그 뒤에야 겨우겨우 그 여성이 말하는 바를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은 상태에서
겨우 자기 인생의 복수도 끝내고 모든 게 허무해진 뒤
정체를 숨기고 살려했더니 또 전쟁이 터져서
그 전쟁을 막으려고 동분서주하는 와중에 인간이라는 존재에 싫증이 나던 중
미래 세대를 맡길만한 가능성이 보이는 젊은이를 보고 희망을 가졌다가
그 젊은이가 전쟁에 망가져버리는 꼴을 보고 다시 인류에 절망한 뒤
젊을 적부터 지금까지 이겨본 적 별로 없는, 자기를 이해해준 여자 채가려다가 죽인 새끼한테 악바리만 남아서
저 새끼 정정당당하게 이기고 이 졷같은 인류새끼들 밀어버리고 끝낼랜다 했는데
자기 계획 전부 엎어버리고 자긴 그 새끼한테 쳐발려서 운석에 박혀버린 뒤
그 졷같은 새끼가 설교하니까
"시-발 니가 날 이해해줄 수 있던 유일한 여성을 죽여놓고 그 지2랄이냐 씨2팔"
하는 장면
물론 찌질한 건 마찬가지지만 어느 정도 불쌍할만한 장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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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5)
미혹을 버린 샤아는 샤아가 아니라지만...
그럼 카미유좀 잘 챙겨주던가...
애초에 그 젊은이가 맛이 간 이유의 절반이 저 새낀데
오리지널 샤아 아즈나블 죽이고 샤아 신분 먹은시점에서부터 동정가는 놈은 아닌데
어쩔수없이 죽인것도아니고 지 복수 위해서 죄없는 오리지널 샤아 죽였던거니
이유 있는 찌질이이고 그 이유가 또 납득이 되는 캐릭터가 샤아지. 이렇게 입체감이 있으니까 40년이 넘도록 캐릭터가 장수하는 거임
그냥 역습의 샤아가 제작 결정되면서 급하게 성격이 변해버린탓이 큼
저게 토미노 옹이 봐주길 바란 흐름이지만 현실은 ㅋㅋㅋㅋㅋ
전쟁 안 일으키고 조용히 살다가 아무로랑 한잔하면서 내뱉은 대사면 진짜 안타까울듯
이 글에선 크와트로 부분은 설정 오류가 있다.
이는 z건담에서 하만이 등장한 이후 대사에서 알 수 있다.
숨어지내려고 크와트로로 위장한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