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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vityN.. | 20/07/05 16:45 | 추천 1 | 조회 1842

서울대생 자살 이유"생존 수저 색깔".jpg +663 [17]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778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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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성적이 뛰어났던 A군은 학점을 많이 이수해서 3학년 1학기에 재학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식품영양학 복수전공도 승인받았고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 응시하기도 했다.

A군은 한때 서울대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는 등 학내 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했다.

아버지는 대학 강사, 어머니는 중학교 교사이고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들은 A군이 다소 조용하지만 밝은 편이었으며 평소에 페이스북에 감성적인 글을 쓰곤 했다고 말했다.

다만 페이스북에 "우울증을 앓고 있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올려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A군이 혼자 살던 신림동의 옥탑방에서는 A군의 이름이 적힌 약 봉투가 발견됐다. 조제일이 15일이고 약 봉투에 우울증 치료제라고 적혀 있었지만 내용물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하지만 A군의 아버지는 경찰에서 아들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했다. 다만 최근 운전면허를 딴 아들이 친구들과 렌터카로 국내 여행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내고서는 렌터카 업체와 갈등을 겪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렌터카 업체를 수사를 하는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A군의 질병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A군이 투신 전 남긴 글에서 메탄올을 마셨다고 언급함에 따라 관련 수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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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과거에 서울대만 나오면 외제차 2대, 건물이 5채다.

서울대만 들어가면,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다.

여자친구 얼굴이 바뀐다. 등등

동기 부여를 하겠다고, 거짓말들을 많이 했죠.

그리고 나서 서울대에 입학했지만, 과외 산업도 박살났죠.

김대중,노무현 정권이나, 중산층이 풍부했고, 과외산업이 발전해서,

sky 나와 과외만 하더래도, 왠만한 대기업 이상의 월급을 받았습니다.

과외하면서 외제차 타고 다니는게 sky 나온 학생들이 하는일이였죠.

하지만 이명박 정부 이후, 공교육 확대를 하면서, 과외산업이 박살난뒤로는,

서울대 나왔다고 대우받는 일들이 거의 없어졌고,

서울대에서 승리한 소수 1%와 괴리감이 컸다는겁니다.

같은 학교, 같은 학과를 나와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이죠.

서울대 나온 학생들이 현실은 시궁창이라며, 우울증에 빠졌었다고 합니다.

배달의 민족 CEO가 명문대를 나오지 않았지만, 수조원대의 재산을 형성했다.

마원 CEO가 명문대를 나오지 않았지만, 40조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

학벌 사회가 깨지면서 생긴일입니다.

그러다 보면, 정부가 개입해서, 학벌이 좋으면 인센티브를 주고, 나쁘면 불이익을 주면서,

조정을 해달라는 요구들을 많이 하긴 했었죠.

사법고시 출신들이 이것을 막았다고 합니다.

같은 대학교 후배지만 사법고시 떨어졌고, 고졸이지만 사법고시 붙은 사람이 있죠.

하여튼, 이런 현실적 괴리감에 의해서 자살하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아마 이 학생은 서울대에 입학하는게 목표,목적이였을겁니다.

학벌은 수단이지 목표가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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