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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뛰.. | 20/07/06 08:44 | 추천 0 | 조회 1616

쿠팡이 정말 여럿 죽이겠구나 생각듭니다. +830 [17]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778534

요즘 뭐 사면 거의 8~90는 쿠팡에서 삽니다.


1. 빨리 옵니다 최소한 늦지는 않습니다.

쿠팡이 아닌곳에서는 가끔 짜증나게 늦게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쓰려고 지난주 수요일에 주문한 타프가..
토요일에 도착해서 못가져갔습니다.
수요일 결제 목요일 수거 금요일 행적없음
토요일 배송완료

쿠팡은 토요일 급 번개로 캠핑가는데 금요일 저녁에 시켜도 토욜 새벽에 옵니다.




2. 쌉니다.
특히 싼것들은 더 쌉니다.
핸드폰 충전기 분실했는데 하나 사려니 인터넷은 최저가 5400원+배송료 2500 = 7900원

쿠팡 = 배송비 무료 6400원



이렇게 배송비로 장난쳐버리니 자질구레한 품목들은 아예 가격 경쟁이 되지 않습니다.

라면 5개묶음 한봉지 2300원

인터넷 영세 사업자들 다 죽어납니다.



로켓프레쉬로 동내 마트들도 위협을 받습니다.


3. 반품이 쉽다
- 걍 좀 안좋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반품
(수거해가서 중고 혹은 박스훼손품으로 재판매하는듯)




처음에는 단순히 좀 비싸도 빠르니 시키는 쿠팡이었는데

요즘 제가 보는 품목들은 가격까지 싸서 이거 진짜 여럿죽이구나 생각듭니다.




당장 소비자 입장에서는 너무너무 좋은데


손정의의 막대한 자금이 살살 녹아서 이리 간편하게 이용하는거지

나중에 치킨게임에서 승리하면 그때는 비싸지지 않을까


집앞에 슈퍼들도 많이 사라지고 다이소도 많이 없어져서

뭐하나 사려해도 인터넷에서만 살수있는 날도 오지 않을까


이런 저런 걱정이 됩니다.





최소한 오늘은 무조건 온다, 내일은 무조건 온다

이러한 믿음이 진짜 무서운거 같습니다.


Screenshot_20200706_0844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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