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스톱!!! 아무리 죽이라고 했지만, 눈한번 안깜빡이고 아들죽이는 애비가 세상에 어딨냐?!
*성경에서 천사는 하느님의 말을 대신 전하는 사자역할
아브라함: 한국에는 있던데요??
콱씨! 아가리다물어 이빨 나간다
그치만 시험의 궁극적인 목적은 저 계기로 이스라엘 민족이 그때당시 부족들처럼 첫아들 또는 사람을 죽여 제물로 받치는 악한 풍습을 따르지 않도록 교훈을 가르치려 했던 것.
당시, 주변 부족들 사이에선 신(들)에게 첫아들을 죽여 제물로 받치는 풍습이 유명했음.
신은 재앙또는 복을 가져다 주는 존재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신에게 잘보이기 위해 기꺼이 자식을 죽였단 사실. 그시절엔 상당히 보편화된 문화였다. 이런걸 모르고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이 아들을 제물로 바치는 이야기를 들으면 혐오감이 생기는건 당연.
실제로 하나님은 성경에서 어느 누구에게도 사람의 제물을 바치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 지금 아브라함의 상황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그런 제물이 자신에게 굉장한 모독이며 끔찍한 것이라고, 십계명에 나오듯이 살인은 물론 금지이니, 사람을 죽여 제물로 바치는 것도 당연히 금지한것.
그러나 아직 하나님을 신으로 믿은지 얼마안돼 조금씩 하나님에 대해 배워가는 초보 신자 아브라함의 입장에선 "하나님이란 신도 다른 신들처럼 첫아들을 제물로 요구하는구나. 뭐 당연한거지" 했을것.
그래서 이때 문화와 상황을 고려하면, 아브라함이든 누구든 아들을 죽이는게 그리 어렵지 않았다는 것. 왜냐면 타부가 아니었기때문. 그후에 법이 정해지고 문명이 발전하며 그러한 풍습이 서서히 악질적 살인으로 금지된 것 뿐.
그리고 이른 아침, 아브라함은 그냥 묵묵히 아들을 데리고 산으로 올라간다. 아들에겐 소풍가는거라고 속이면서!
설마설마 했는데 아브라함은 역시나 산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칼빵으로 지 아들을 죽이려하고, 이런 한치의 주저함 없는 그 모습에 하나님은 감격을 한것이 아니라, 사실 겁나 놀래서 멈추라며 소리 지르며, 헐레벌떡 아브라함 손모가지를 비틀어 아들 멱따려고한 칼을 막는데 성공.
자신의 넘버1 추종자로써 아브라함만큼은 다른민족과 달리, 좋은 모범을 보여 아들을 죽이는데 주저하고 결국 안하겠지라고 기대했던 것. "다른 신들은 이런걸 원하고 다른 민족들은 이렇게 자식을 제물로 바치지만, 넌 이러면 안된다~"라고 가르치려 한건데, 이 자식이 행동이 너무 빨라서 칼꺼내기 전에 말할 타이밍을 놓친것 ㅋㅋㅋㅋㅋ
실제로 하느님으로썬 아브라함의 정식 후계자인 아들 이삭이 죽게되면, 대가 끊겨 이삭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세우려던 하나님의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는거나 마찬가지다. 그러니 아들을 죽이라고 한건 시험이며 자식제물의 풍습을 근절하려는 목적이었을뿐, 그의 죽음을 절대 바라거나 계획했던 것이 아님.
그 이후 절대 아들의 털끝하나 건드리지 말라고 심신당부, 협박까지한다. 그리고 이 계기로 사람을 죽여 제물로 바치는 풍습을 금지시키고, 제사 지낼땐 꼭 동물을 쓰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다른나라엔 지 애비 죽이고 왕위계승하는 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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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물론. 러시아에도.. 아들 때려죽인 왕이 존재한다!
러시아의 인기있는 위인인 표트르대제도 아들이 말안들어서 죽인거 보면 생각보다 흔한듯
???: 어머니 러시아는 위대해다..!
기독교가 세계종교가 괜히된게 아니지. 다른지역 가혹한 희생제 요구하는 종교보단 확실히 나았지
구약에서 보다 더 나아간게 기독교 였으니. 기독교 문명은 결국 인류의 진보에 상당히 기여를 한 건 사실임.
그러니까 부모가 자식에게 본보기 보이며 교육하듯이 특정 행동이 왜 나쁜건지 예시를 들면서 "이러면 안돼요~"라고 가르치려 한건데 이놈이 한치 주저함도 없이 진짜 하려고 해서 아들 진짜 죽일까봐 개깜놀한거.
인신공양에서 동물로 희생제물이 바뀌는 순간... 유대교가 그래도 빠른 편이긴 함.
사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려고 한건데
저 바다건너 누구는 진짜로 왕위계승으로 골로보낸 사람이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중세유럽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