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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 | 20/07/13 02:41 | 추천 0 | 조회 1808

친한 여동생이 게스트하우스를 하는데 동네 남자 주민이 밤늦게 계속 찾아온다고 하네요. +1411 [24]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781574

저와 친한 여동생이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하는데,

영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상황이라 아직은 손님이 별로 없습니다.

제주도 시내는 아니고 외곽인데...

문제는 밤 9시쯤에 게스트하우스에 온 손님과 (남자)
기르고 있는 개 산책시키러 집앞에 나갔다가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남자와 마주쳤는데.

몇마디 인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다고 합니다.

그 남자는 여동생이 그곳에서 게스트하우스를 하냐며 물어보고 같이 있던 남자 손님을 남편이냐고 물어봤는데
손님은 당연히 아니라고 대답했고 그 대답을 듣자 마자 여동생에게 자기가 동네 청년회라서
이곳을 거의 다 알고 있으니까 소문 많이 내주겠다며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답니다.

여동생은 명함을 주고 인사하고 돌아와서 게스트하우스로 들어왔는데,
시골 게스트하우스라 대문이 열려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개가 짖어서 보니까 밤 12시가 다된 시간에 그 남자가 게스트하우스 마당으로 스윽 들어와서
여동생이 있는 곳까지 들어와서 어떻게 생겼는지 보러 왔다며 여동생이 앉아 있는 사무실 의자에 자연스럽게 앉더랍니다.

조용한 시골 게스트 하우스인데 남자가 밤12시에 갑자기 들어오는것에 놀랐지만,
여동생은 침착하게 대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해나갔고 남자손님이 상황을 보고 뭔가 아니다 싶었는지
나와서 여동생 옆에서 서 있었다고 하네요.

알고보니 그 남자는 유부남이고 당시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는길에 게스트하우스로 들어와서
자기 아내는 카페를 한다며 카페 한번 놀러오라는 말을 하면서
옆에 남자 손님은 언제까지 있냐고 물어봤다고 하네요.

남자 손님이 센스있게 자기 장기투숙이라고 했더니
며칠까지 있냐고 구체적으로 물어보더랍니다.

그러고 나서 괜히 10분정도 떠들다가 갔는데..

상황이 좀 이상해서 남자손님이 다음날 여동생과 같이 그남자의 아내가 한다는 카페에 같이 가서
그 남자가 남편이 맞는지 확인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남편인것은 맞음, 아내의 말로는 남편이 오지랖이 넓다고 하던데...)


그리고 이틀뒤에 그남자가 또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는길에 밤10시에 게스트하우스 마당으로 들어와서 여동생이 있는 사무실에
다시 들어와서 개 보러 왔다며 친한척을 한다고 합니다.

당시에도 남자 그 남자손님이 있었는데 이분 오래 계시는데 언제가시냐고 물어봤다고 하네요.

여동생 입장에서 너무 무서운데 동네에 같이 장사하는 사람이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하는데...

제가 보기엔 그 남자 좀 정상이 아닌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주도 청년회? 그거 하면 동네 다니면서 그렇게 여자 혼자 있는곳에 밤늦게 불쑥 불쑥 들어와서 둘러보고 그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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