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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페러따.. | 20/08/15 15:30 | 추천 50 | 조회 208

헌터x헌터가 가진 진정한 재미.jpg +208 [25]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8367750







헌터x헌터의 전개가 소년만화 중에서 유난히 특출난 점은


독자들이 작가의 큰 그림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점에 있다.





정통적으로 목표를 따라갔던 헌터 시험 편이나 그리드 아일랜드 정도의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헌터x헌터의 에피소드는 초반에 정해놓은 목적을 절대 따라가지 않는다.



오히려 전개가 딴 길로 세며 초반에 짜놓은 판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펼쳐나가다가


원초의 목적은 전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뤄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꼭대기층이 목표인줄 알았더니 히소카랑 싸우고 그냥 내려오는 천공격투장 편이나



가장 비싼 게임을 사기 위해 경매에 뛰어든 주인공이


어느세 친구와 함께 환영여단을 상대하고 있고


알고보니 게임은 굳이 살 필요가 없이 오디션만 보면 됐던 요크신 시티 편이라든가



개미편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작중에서 비중 있게 넣은 대사로 드러나는


"네 목적도 중요하지만 다른 것을 즐겨라. 딴짓을 즐겨라.


그 과정이 원래의 목적보다 더 소중할 수 있다"가


바로 토가시가 가진 사상이자 작품을 이끄는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작가의 사상과 작품의 주제를 독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연재나 해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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