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수 | 20/08/16 01:08 | 추천 48 | 조회 581

FILA 한국 지사가 본사를 먹은 이유 +581 [15]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8374687

*본 글의 저자는 FILA와 관계 없으며, 본 글또한 FILA의 바이럴 마케팅이 아닙니다.

만약 이게 바이럴 마케팅이라 생각되면 FILA 마케팅팀은 저쫌 채용해주세요 시발

FILA 자체는 이전에도 꽤나 잘나갔던 스포츠 브랜드였음

이탈리아 브랜드긴 했는데 특히 미국에서 잘나갔고

속옷이나 스포츠웨어들을 만들면서

테니스 쪽으로는 이미 유명한 브랜드긴 했음

그런데 이게 어떻게 FILA코리아가

FILA 본사를 먹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사람은 잘 없을거임

현 필라 회장 윤윤수 회장

이하 편의상 윤회장님이라고 부르겟음

삼성 전자렌지를 미국 전역에 팔아버린 업적으로

무역업계에 꽤나 유명하던 윤회장님이었음

그리고 그 업적등으로 화승(현 르까프)에 임원으로 스카웃됨

그러다가 ET인형 잘못만들었다가, 화승을 그만두고 나옴

그러고 다른일 하던 와중에, 미국에서 FILA 옷들이 유행하는걸 보고

FILA 상표권을 구해서 신발을 만들어볼까 했음

이게 가능했던게 화승에 있을때 신발공장들 연줄도 있어서

결국 그렇게 FILA 신발을 만들어 냈고

그게 좀 많이 대박이남...

FILA 전체 매출에서 신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이 넘어감

뭐 결국 그러다가 FILA 코리아 사장을 하고

FILA 본사가 뻘짓해서 휘청거리니까

최대주주인 사모펀드가 매각을 시도 했는데

그때 브랜드 라이센스까지 담보로 걸면서

은행에 융자받아서 FILA 매수에 성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