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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네이.. | 20/09/26 13:28 | 추천 17 | 조회 333

조작된 역사 "인디언의 머리 가죽 벗기기" +333 [9]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8948244








과거 서양의 미디어물에서

인디언(네이티브 아메리칸)의 야만성을 묘사할때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

"인디언은 백인 부녀자들을 죽이고 그 머리 가죽을 벗긴다"

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머리 가죽 벗기기(Scalping)을

먼저 실행한 것은 백인 정복자들이었다.



특히 악명 높았던 존 시빙턴(John Chivington) 대령은

 "이교도들을 박멸하는 것이 정의"라는 명목하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디언들을 학살 한뒤

머리 가죽을 수집하는것으로 유명했다.











이러한 백인들의 학살 행위에 큰 피해를 입은 인디언들은

"똑같이 갚아주기 위해" 적군의 머리가죽을 벗기기 시작했으며



이후 인디언 군대에도 머리가죽 벗기기가 퍼지게 된다.

















즉 "머리가죽 벗기기"는 백인 정복자들이 먼저,

그리고 훨씬 많이 행했건만

이러한 역사적 배경이나 진실은 철저히 외면당했고



1970년대까지도 서부개척시대 영화에서는

"인디언들은 머리 가죽을 벗기는 야만인들"이라고 왜곡되었으며

"멋진 백인 주인공이 악당 인디언들을 죽이는 영화"들이 양산되었다.
















다행히 이후에는

백인의 인디언 학살을 다룬 명작 영화 "솔져 블루"등이 만들어지고

그에 관한 역사가 많이 알려진터라



클리셰처럼 쓰이던 "야만적인 인디언들"의 묘사가 거의 사라졌으며

그러한 영화도 만들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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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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