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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놈만팬.. | 20/09/27 21:30 | 추천 42 | 조회 4695

오늘 김해 부대찌게집에서 황당한 일 +825 [25]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353016

 

3명가서 부대찌개 3인분+사리추가

(사람수대로 주문해야됨)시켯는데 ..

작은 냄비에 국그릇 같은곳에 햄이랑 사리 같은걸

2개을 들고 옴..

 

50대 아줌마 주인말..

가스랜지에 냄비올리고 가스켜고 하는말이

손님 우리가 실수로 2인분으로 가져왓습니다

2인분 드시다가 1인분을 넣어서 드세요..

 

우리말..

아주머니 그냥 3인 냄비을 주세요

우리가 같이 넣어서 끓일게요..

 

아줌마 왈..

이미 2인냄비에 담아와서 3인 냄비로

바꿔줄수가 없는데 그냥 드세요..

 

제가 한말..

이것보세요 아줌마..

우리가 2인분을 시켜서 1인분을 추가 한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3인분을 시켯는데 

아줌마 실수로 2인분으로 가져와서 

적반하장으로 3인 냄비로 바꿔 줄수없다는게

무슨말인가요..?

 

아줌마 왈..

그래서 드시다가 1인분을 더 넣어라고

가져왓쟌아요..

 

 

우리 말..

우리는 3인분을 같이 넣고 끓여먹을거니깐

3인 큰 냄비을 무조건 같다주세요..

 

 

이줌마..

열받은듯...

가스렌지를 끄더만 2인 냄비을 그냥 들고나감..

한참잇다가 큰냄비에 3인을 들고 나와서

아무소리 안하고 가스랜지에 냄비 탁 놓고 감..

 

 

저..1-2분 생각하다가..

저런 성격에 사람이면  음식에 헤꼬질도

할수도 있겟다는 생각이 스쳐서..

 

 

보이소 아줌마..

아주머니가 실수는 괜챤은데..

원 주문대로 냄비만 큰갈로 바꿔 달라는게

그렇게 힘들고 우리가 무리한 요구을 했습니까?

우리도 이런 기분으로  안먹을라요 하고

냄비 그대로 손도 안대고 계산하고 나왓습니다.

 

자영업 힘든거도 알지만..

오늘 김해 삼x부다찌개 화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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