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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기어.. | 20/09/28 11:50 | 추천 20 | 조회 298

디제이맥스의 한정판 대참사 사건 +298 [13]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8973147


1. 블랙스퀘어 종이 스피커 사건


2008년 PSP로 나온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블랙 스퀘어의 한정판으로 인해 벌어진 비극


출시 전 홍보 자료에서 한정판으로 무려 스피커가 동봉된다는 사실에 팬들은 갓타비전을 외치며 구매했지만


현실은 우유곽에나 쓸 법한 종이에 앰프를 달아놓은, 다이소 1000원 샵에서도 안 팔 법한 퀄리티라 개봉식을 기대한 유저들을 절망시켰다.


그렇다고 내구도나 성능이 좋냐면 그럴리가.... 결국 스피커를 노리고 한정판을 구매한 유저들은 그대로 호갱이라고 인터넷에서 웃음거리가 되었다.


수많은 디맥의 사건사고에서도 엄청난 임팩트를 준 사건이다 보니 개발진이나 팬덤에서도 자학개그 소재로 써먹을 정도

 

워낙 유명한 사건이라 디맥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한 두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2. 핫 튠즈 합판 상자 사건


시간이 지나 2010년 초보자 유입이라는 명목으로 포터블 1편과 2편의 합본인 핫 튠즈가 발매되었다

 

워낙 한국 콘솔 게임에서 (좋은 의미로) 족적을 남긴 두 작품의 합본이라고 하니 팬들이 기대를 했는데


실제로 한정판도 고급스러운 목재 케이스가 포함되어 있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결과물은 싸구려 합판 + 유리 내구도 경첩으로 순식간에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린 케이스였고


또다시 호갱이 되었다는 것을 자각한 한정판 구매자들은 절규를 내지르고 말았다.

 

 


3. 플래티넘 크루 카드 사건 (일명 추장, 님카째 사건)


사실 이건 상품은 나름 잘 나왔는데 다른 의미로 터진 사건


디맥의 첫 오락실 작품이었던 테크니카1은 다른 오락실 게임들 처럼 플래티넘 크루라는 카드 시스템을 통해 네트워크나 대전을 즐길 수 있었는데


이 카드는 따로 구매하는 것 외에도 테크니카의 한정판 OST를 구매하면 주기도 했다.


근데 이 디자인이 뭐가 나올지는 완전 랜덤이었던지라 인터넷에 올라오는 개봉기마다 일희일비가 교차하기 시작했고


그 중 유독 저 Son of Sun이라는 곡의 BGA를 바탕으로 한 카드의 등장확률이 높았다는 풍문이 돌면서 추장이라는 별명이 붙어 밈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 사건은 후속작인 테크니카3에서도 Xeus라는 곡이 이어받아 님카째의 전설을 만들어냈다.

 

 

여하튼 이런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디맥 시리즈는 한정판 = 호갱의 이미지가 뒤집어씌워져 버렸고


덕분에 최근 리스펙트 V가 나올때까지 이런 이미지는 아직도 벗어나지 못했다고 하는 슬픈 전설이 전해진다....


유머는 내가 저것들 중에서 두 개나 가지고 있다는 게 유머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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