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를 제조하는 업체에서
큰 고민에 빠졌다
신형 전투기를 테스트하는데 이상하게 자꾸 전투기가 날개가 부서져서 추락하는 것이었다
계속되는 테스트 실패로 고민하던 중에
한 유대인 직원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제가 아는 지혜로운 랍비님이 한 분 계신데...
그 분에게 도움을 구해보면 어떨까요?"
보통같으면 무슨 말도 안되는 헛소리냐고 까였겠지만
임원들은 하도 답이 없었기 때문에 뭐든지 해보자고 생각하고 랍비의 도움을 구하기로 했다
유대인 직원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랍비는
"내일 다시 찾아오게"
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랍비를 찾아가자 랍비는 이렇게 말했다
"전투기의 날개에 점선을 뚫어보게
그러면 문제가 해결될걸세"
랍비의 해결책을 들은 임원들은 모두 랍비를 비웃었다
안 그래도 날개가 자꾸 부러져서 추락하는 전투기의 날개에 구멍을 뚫으라니,
망령든 헛소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달리 다른 해결책도 없었던 이들은
랍비가 시키는대로 해보기로 했다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지금까지 계속 부러져서 전투기를 추락시키던 날개가 부러지지 않고
전투기도 멀쩡하게 비행을 마치고 무사히 착륙한 것이다
임원진들은 랍비의 지혜에 감탄하면서도
랍비가 그렇게 시킨 이유가 궁금했다
랍비는 회사의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사실 처음 직원을 돌려보내고난 다음에는
나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었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아 고민하다가
볼일을 보러 화장실에 들어갔소."
"...그리고 화장실에 걸려있는 화장지를 보고 나는 답을 깨달았소.
내가 쓰는 화장지는 절대로 점선에서 뜯어지지 않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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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 하핫 사라바다
옛날에 수능모의고사 영어지문에서 왕이 현자불러다가 바닥에 선 하나 그어놓고 "니가 레알 현자면 이 선에 손대지말고 작게 만들어봐"한 이야기 생각나네
답이 뭐임?
사람을 화나게 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말을 하다 마는 것이고
둘째는 답을 안알려주는거야
옆에 더 긴 선을 그렸지 않음?
좀전에 그 내용으로 댓글 올라왔는데 지워졌네
발로 지운거 아녀?
갑자기 슈투카 생각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