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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EZ.. | 20/10/01 20:17 | 추천 48 | 조회 129

미디어 검열주의 문제에 페미들만 잘못 뒤집어씌우는건 좀 근시안적임. +129 [28]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9022229

애니/만화 탭으로 올리니까 너무 금방뒤로가서 다른 유게이들 의견을 볼수없지만

탭을 어길순 없어서 글에다가 유머 짤빵을 붙임. 장판파에 중장비重裝備 

 

 

 

 

 

미디어 검열주의 신봉자들은 의외로 모두 페미가 아니라는거임, 그들중 페미가 없었어도

다른걸로도 미디어 검열의 구실을 만들었을것임. 당장 여성인권이 좋지않았던 80년대 이전 만해도 우리나라는

검열 만능주의 국가였었잖아. 

 

검열주의자들 내에 페미가 있을수는 있어도

검열주의 만능론자(=페미) 가 페미만 있다는건 좀 위험한 생각임.

이후 페미사상이 아닌 다른 사상을가진 검열주의자가 나타나서 그럴싸한 말을 하면

" 일단 페미가 아니니까 믿을수있어" 혹은 "이사람은 뭔가 말이 통할것같아"

같은 실수를 범할수있음. 

 

극단적인 예시로 안티페미가 처음등장할때

여기서도 인기를 끌었잖아 실제로는 안티페미는 일베였고

다들 워마드와 일베가 본질적으로 같은걸 아는상태에서 안티페미한테 매혹됬다가 통수맞은거고. 

 


계속 페미만 쫓다가는 새롭게 가죽을 뒤짚어쓰고 나타난 검열만능론자들이

그럴싸한 개소리를 하면서 그냥 페미문제만 감춰두고 다른 관점과 사상을 이용해서

 검열문제를 정당화 하려 들것임.

 

그리고 

 

"일단 페미가 아닌 사람이 그렇게 말하니까 그럴싸하게 들리네요 믿어야겠네요"

 

하는거고.

 

 

반대로 생각해보면 페미들한테 인기를 얻기위해 페미니즘을 앞세웠던 검열주의자(그런의미에서 위선자들이기도하지)들이

다른 사람들한테 인기를 얻을만한 사상이나 요소로 다시 다가올 가능성도 계속 생각해봐야한다는 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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