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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크리트.. | 20/11/25 21:51 | 추천 27 | 조회 91

[fate]원작게임 '선베 늦네' 엔딩 +91 [20]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9796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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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미네와 최종결투 이후 에미야 시로는 대성배를 향해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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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상태는 이미 한계인 상황.

애초에 영령의 팔을 이식한 시점에서 시한부나 다름없었고

그걸 사용하기까지 했으니 죽음은 당연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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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몸에서 검이 솟아나는 육체적 죽음만이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몸으로 영령의 지식을 받아들인 대가로 뇌에도 손상이오고 영혼마저도 타격을 입은 상태

 

저 시점에서 에미야 시로는 주변인물,자기자신에 대해 사실상 거의 모든 기억을 잃어가고 있었고 거의 실낱같은 본능에 따라 대성배를 파괴하기위해 움직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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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순간 사쿠라를 떠올리고는 다시 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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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한걸음 한걸음 움직일때마다 에미야 시로의 기능이 정지되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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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한번 희마하게 사쿠라를 떠올리지만 잠깐일뿐 그마저도 결국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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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체기능은 사실상 정지

의식이 남은것인지 혼이 억지로 몸을 움직이는것인지 모른채 에미야 시로는 투영을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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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영이 완료 된 순간 에미야 시로는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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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 직후 터져나오는 황금빛 성검이 대성배를 파괴하고,

에미야 시로는 이제는 누구인지,무엇인지 알수없는 희미한 이미지를 마지막으로 떠오르면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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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배에서 라이더의 도움으로 구출된 사쿠라

왜인지 기억이 시로와 몸을 겹친날에서 끊어져 보인듯한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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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레에도 진흙에도 해방된 사쿠라는

악몽같은 과거에서 벗어난 자신의 몸상태에 감탄하며 미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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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

선배?

선배?

 

세상은 조용하고,따스하고 평화로운데 오직 단 한사람만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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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기억이 돌아오고 에미야 시로가 죽었다는 사실을 자각한 사쿠라는 절규하며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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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서 몇달이 지난 후

사쿠라는 마토 저택을 처분하고 에미야 가의 권리를 양도받아 에미야가의 주인이 된다.

언니와 같이 살자는 제안도 거절하고

후지무라도 포기한, 에미야 시로의 귀환을 꿈꾸면서. 돌아오지 않을 주인을 기다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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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이 지났다.

사쿠라는 매해 한 종류씩의 꽃을 키우면서 기다리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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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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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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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년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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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씩,1년씩 계속 시간은 흘러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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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해서 봄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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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야 시로는 오지않지만 언젠가 돌아온다는 믿음아래 사쿠라는 더이상 그의 부재를 슬퍼하지 않는다.

다만 한가지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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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수십년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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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십년이 지나고 토오사카의 후계자라는 아이를 제자로 맞이하게 될때까지

사쿠라는 꾸준히 꽃을 심어오며 에미야 시로를 기다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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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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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잠시, 졸았던듯 눈을 감았다 뜬 사쿠라의 눈앞에

예전과 다를바 없는 사랑하는 소년의 모습이 보이면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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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날을 꿈꿨다.
살얼음 같은 평온. 쌓여 있는 나무토막 같은 천칭.
잡동사니 위의 요람.
잠들면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 같은

잔혹하고도 아름다웠던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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