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온지 1주일 다 되어 갑니다. +50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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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대한 공포 때문에 출장 나오기 정말 싫었는데,
회사월급으로 먹고사는 직딩이 정말 싫더군요.
또 겪어야 할 난관은 2월 초에 아프리카로 옮겨 4월 중순에 복귀한다는거...

집사람, 애, 양가 부모님들, 직장 동료들
다들 죽으러 가는 사람대하듯 가기전부터 많은 걱정을 해주셨는데
아직 열이 없는걸 보니 다행히도 오는동안 감염은 없었던 것 같네요.

공포감이 있다보니 마스크+페이스실드 를 함께 쓰고 왔는데
인천공항은 텅텅 비었고
비행기안에는 10%도 안될 듯한 승객이었지만 기내식, 물조차 안먹었어요.
바르샤바 공항에서 환승 기다리는 동안에는, 외국인들은 50%정도 노마스크더군요.
면세점 직원들도, 승객들도...
현지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노마스크 너무 많습니다.

코로나는 종식되지 않을 것 같은데
여행관련 업계는 참 대책이 없을 것 같네요.


-텅빈 인천공항 면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