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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별거.. | 21/01/18 08:24 | 추천 2 | 조회 4037

새벽 3시 층간소음 신고 +1050 [65]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854789

저희집은 빌라 4층집중 3층입니다

4층 윗집엔 젋은 부부가 살구요

작년에 이사와서 인사하고 나름 인사정도하고 잘지내는

편이었는데 문제는 친구들과 집에서 술자리가 많다는것이었죠

최근엔 주말마다 새벽까지 고성방가에 쿵쾅거림에 난리였구요

저번주 토요일 새벽 11시40분까지 지랄병들 하길레

처음으로 올라가서 조용히 정중히 말하고 왔습니다

자던 아이가 깼다... 노는건 좋은데 조용히 놀아달라

나름 미안했던지 그나마 진정들을 하더군요

사건은 오늘 새벽 3시20분쯤 집사람이 저를 깨우더군요

눈 뜨자마자 노래소리에 지랄들을 하고있어서 집사람이 자다가

일어난거구요 ㅎ 처음엔 웃음이나오다가 주방쪽 낚시할때 쓰던

사시미가 생각이 날정도로 지랄들을 하길레 밖으로 나가서

담배하나피우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빨리와달라 진짜 칼들고

올라갈꺼갔다ㅡㅡ 그랬더니 5분만에 건장한 경찰3분이 오시더군요ㅎ 저한테는 잘참았다고

경찰도착해서 자초지정 애기하고 있는데도 목청껏 노래부르고

지랄들하는데 나중엔 경찰들도 어이가없던지 바로 4층가서

신고들어오고 올라오는데도 이렇게 시끄러우니

이제 자라고~ 말하더군요 그랬더니 진정들하고 정리하더군요


진짜 뉴스나 기사에 층간소음으로 살인난다는게

남의 일인줄알았는데 막상 격어보니 이게 이해가 되는

제 모습이 무서웠고 지금도 나름 마인드 컨트롤하고있는데

이제 주말에 시끄러워지면 바로 신고하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좋게 말해도 못들어처먹으니 기댈곳은 경찰뿐인거 같습니다ㅎ


두서없이 썼는데 이렇게 쓰고나니 나름 진정도되고 그렇습니다


20210117_21153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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