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이 사라진 고담시.comics +122 [16]

 

배트맨이 행방불명된 사이 개판오분전이 되어고담의 범죄자들이 고담시를 서로 나눠먹고

 

통수에 통수를 치는 (빌런에게만) 평화로운 하루

 

 

 

 베인 : "고담은 내가 접수한다"

두둥-

 

산타 프리스카 섬에서 조용히 지내던 베인은 돌연 자신의 사병들을 데리고 블랙게이트 수용소를 박살낸 후 

 

고담의 빌런들을 차례차례 진압해가며 세를 넓혀간다.

 

 

 

하지만 정작 빌런들에게 들은 건 두려움에 떨며 베인에게 굴복하기보단

 

'배트맨이면 모를까 님은 배트맨도 아닌데 안무서움 ㅋㅋ' 라는 조롱 

 

이미 배트맨식 공포정치가 아니면 만족할 수가 없게된 진성 마조빌런들

 

 

 

좋닼ㅋㅋㅋ 그럼 내가 뱃맨이 되주마

 

니들은 다 뒤졌땈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보고 배운건 있어서

 

찐따 빌런들을 딱 죽지는 않게 죽을만큼만 패주고 돌아다니고

 

 

 

내가 고담시를 못먹는 한은 있어도 다른 정신병자들이 고담을 먹는건 못봐주겠는

 

우리 베인횽은 잠들어있던 올빼미 법정의 암살자 탈론을 깨우고

 

 

 

이제 당근빳다 (나보다 상대적으로 더) 나쁜 새;끼들을 조지러 가야죠 쉬바!

 

 

 

빌런들의 깽판과 풀려난 범죄자들 때문에 편할날이 없는 고담시민들 

 

 

 

걱정마시오 시민 여러분!

 

배트-베인과 탈론이 여러분을 지키겠소!

 

 

 

 그리고 다크나이트가 우리가 정작 절실히 필요로 할 때 버리고 간 이 순간,

 

웨인 타워를 개조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고 마시고 치유받을 수 있는

 

대피소를 만들었으니 어서들 빨리 오시라요!

 

 

 

고담의 시민들이여, 되찾으시오. 그대들의 도시를!

 

고담은 견뎌낼 것입니다!

  

 

 

스케어크로우 : "하.... ㅅㅂ ㅈ됐네"

 

한편, 고담코인 떡상할 생각에 싱글벙글하던 찐케어크로우는 베인에게 줘터질 생각에

 

심란해하던차 남은 고담 악당들을 불러모으고

 

 

 

 "타도! 베인!" 을 외치며

 

反 베인 동맹을 결성하며 술을 대접하는데

 

 

 

켈켈켈 사실 그건 내가 베인한테서 몰래 빼온 독극물이지롱!

 

그리고 짐작컨대

 

 

 

우리가 베인이 된다!!!!!!

  

 

 

스케어 크로우 : "끝났다, 베인. 너 또한 이제 배트맨의 자리를 대신한다는건 

그저 한낱 코스튬이나 입는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겠지"

 

베인 : "아니, 오히려 오늘부로 너가 두 가지를 배울 것이다.

첫째로, 베놈의 자리를 대신한다는 건 그저 한낱 독극물에 의존하는게 아니라는 것이고"

 

 

 

베인 : "두번째로, 독극물의 효과가 사라지기 전에 날 죽여야만 한다는 것이지!!!"

 

"아캄의 고아들아!!"

 

"너희들이 새로 찾은 그 힘은 곧 사라질 것이나 내게 끝까지 맞서 싸워보아라!!!" 

 

 

  

베인 : "이 도시에 최후의 승자가 남을 때까지!!!"

 

 

 

베인 : "고담시... 마침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