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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천 .. | 21/02/25 12:17 | 추천 11 | 조회 226

중세 시대 성격 더러운 잉글랜드 왕의 이야기 +226 [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51059263

 

 

에드워드 1세

키가 188cm로 별명이 꺽다리왕이었다.

 

당시로는 거인증이 의심되는 그 키답게 성격도 괴팍해서, 잉글랜드 입장에선 명군이었지만

당시 그를 상대해야했던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에겐 폭군이자 악당, 학살자였다.

 

그가 스코틀랜드와 싸울 때 스털링이라는 성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견고하고 방비가 튼튼해 쉽사리 함락시킬 수 없었다.

이에 에드워드 1세는 묘안을 생각해냈는데...

 


 

 

 

성이 크고 아름다우면 공성병기도 크고 아름다워지면 되잖아?

하는 거함거포주의에 도달해서 사상 최대의 투석기를 만든다.

이후 워울프라고 불리는 놈인데, 이걸 제작하는 데에만 3개월이 들었다고 한다.

 

여튼 목수 수십명을 동원해서 고생고생해서 만든 워울프로 이제 공격을 시작하려 들었는데...

 

 

저런 흉악한 것에 당하면 큰일난다고 생각한 스코틀랜드 군이 항복해버렸다.

사실 당연한게 저런 거에 맞으면 100% 지고 성도 부서지고 그럴텐데 차라리 항복해버리는 게 낫지

여튼 그래서 괜히 전투도 안 일어나고 이상적으로 성을 먹은 상황이었는데....

 

 

 

"항복은 무슨"

"쏴"

 

뎃?

 

그렇다. 이 성격 더러운 왕은 고생해서 만든 병기를 써먹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이겼다는 거 자체가 싫어서

발사 명령을 내렸다.

 

 

 

그렇게 워울프가 한 방 거하게 쏘고

스코틀랜드 성 일부가 무너져내리는 위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나서야 에드워드 1세는 항복을 받아들인다고 했다.

 

성격파탄자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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