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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6)
결혼 출산은 안하더라도 다들 연애는 잘 하고 있는거 맞지?
저런게 부가적인 이유겠지만.. 그냥 막막함.
다른 사람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나이 든 건 아니지만 30을 코앞에 두니까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도 결혼을 생각하게 되고 서로 계획도 짜고 하다보니
아이 낳으면 내가 아이한테 잘해줄 수 있을까. 물론 가정적인 아버지는 할 수 있는데 내가 금전적인 부분으로 만족스런 삶을 살게 해줄 수 있을까부터 생각됨. 내가 어릴 때 가난을 겪어보다보니 아이한테 상처줄 수 있는(아이가 설령 모르더라도) 상황이 얼마나 많은 가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요즘같이 인터넷이 발달하다 보니 다양한 걸 나보다 더 어린 시기에 겪을 텐데 그걸 다 체험시켜줄 수 없거나 그런 게 좀 벌써 마음아파짐
혼자 산다고 하면 모르는데 한 10년뒤에 정신질환 환자들 엄청 많아질까 걱정되긴함
지금 내 수익으로 딱 퇴근하거 내 취미생활에 돈 쓰고 적당히 먹고 살 수 잇음
근데 누구 하나를 부양해야된다?
어림도없지 ㅋㅋㅋ
우리나라 저출산 상황은 아예 혼파망이면 생식본능이라도 발동해서 열심히들 낳을텐데, 애매하게 선택권이 있는것도 큰듯.
혼■■면 자기 품위나 안위 정도는 보전 하고 살 수 있단 선택지가 있으니까 사람들이 주저하거나 기피하는 분위기가 조성 된거지.
게다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결혼 가능 기준에 대한 평균 인식치가 현실보다 높아서 위축돼서 아예 시도도 안하는 사람이 많아짐.
머리로는 이게 맞는 길이다 생각 하고 살아도 생식본능이 해결이 안되니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는 받고,
이게 비뚤어지며 이성에대한 공격성 따위 행동 양태가 나오는거고.
애초에 이런 쥐ㅈ만한 땅에 사람이 너무 많은데
물갈이는 안되고 있음
너 없어도 아~~~무 상관 없어라는 말이
진짜로 나 하나 없어도 그자리 채울 핏덩이는 많지
근데 그 뒤에 있는 핏덩이들도 자리가 없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