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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독스.. | 21/02/27 06:08 | 추천 49 | 조회 1821

30년동안 한국을 방문한 영국군 참전용사가 한 말 +446 [7]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398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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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당시 영국군 제29 여단 

블랙워치 대대 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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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하고있는 영국 왕립 

슈롭셔 경보병 연대 장병들 


영국은 6.25 전쟁 당시 56,000명의 병력을 파병하며 

1,789,000명의 병력을 파병한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파병했다 


영국군은 설마리 전투 해피 밸리 전투 가평 전투등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1,078명의 영국군 용사가 이 땅에서 눈을 감았으며 2,674명이 부상 

179명은 실종, 978명은 포로로 잡히는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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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2월 19살의 나이에 한국에 도착해 

1953년 6월까지 한국에 복무하다가 돌아간 제임스 그룬디


제임스 그룬디는 전장에서 미처 수습하지 못한 

전우의 주검을 되찾아오는 시신 수습의 임무를 맡아 


복무기간중 90구의 시신을 수습해 

부산의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했다


제임스 그룬디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런말을 했다  


"시신이 엉켜있고 부패해있거나 군번줄과 

수첩의 이름이 일치하지않아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면 

울고싶을 정도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당시 한 마을에서 어떤 소녀가 사과를 건내줬는데 

돌아오는길에 그 마을은 폐허가 돼있었다 

아직도 그 소녀가 꿈에 나타납니다." 


그룬디는 영국에 돌아간뒤에도 이러한 경험들때문에 

PTSD에 시달리며 힘든 날을 보냈지만 1988년 보훈처의 초청으로 


한국에 방문한뒤 2019년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한국에 방문하며 유엔기념공원에 잠든 886명의 

영국군 전우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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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룬디는 현재 말기 척추암을 앓고있으며 그 역시 

세상을 떠나면 전우들이 잠든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그룬디는 초청강연회에서 


"여러분의 내일을 위해 우리의 오늘을 바쳤습니다." 


라는 전우들의 메세지를 기억해달라고 했다





여러분의 내일을 위해 

우리의 오늘을 바쳤습니다 


난 억만금 줘도 쌩판 

남의나라는 못갔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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