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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절사 | 21/09/22 15:12 | 추천 78 | 조회 5798

추석전날 12시간 배달하고 짤렸습니다~ 억울해서 잠이 안옵니다. +501 [45]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459809


제가 하였던 일은 

서울에 몇군대 가맹점과,  그외에 서울 경기 지역에 닭장정, 호프집 등에 가공된 닭고기를 납품하는 일 입니다.

 

구인 공고에

오전 5시 ~ 오전 9시30분 근무 시간과 급여가 안내되어서 면접을 보고 지난 .14일 부터 납품구역 인계를

3일간 받았습니다.

 

근무시간 축소공지

그러나 공지된 근무시간과 달리 납품 시간은 평균 오전 12~2시에 종료 되었습니다.

그것도 3일간 인계시 업체 대표가 직접 납품처를 가르쳐 주었고, 두 사람이 납품하고 마무리한 시간입니다.

 

두사람이 납품처에 도착해서 각기 닭고기와 파우더 등을 거래처 냉장고에 넣고 나오데 걸린 시간 입니다.

두사람이 일을 해도 오전5시~오전9시30분까지 납품을 마칠 수가 없다는데, 

혼자서 납품을 오전 5시에서 오전 9시30분 까지 종료하고 그이후의 시간은 급여에 포함 하지 않는것 이었습니다.

 

대표는 업무 인계 3일동안 '전임자는 충분히 납품하고 퇴근 했다는것을 강조하고 또 강조 하였습니다.'

 

9월17일 납품처와 거리를 예를 들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금남닭갈비(옥수동) ->노룬산->교문(구리시장)->스타세븐->중화(천하일미)->송정(옥돌바베큐)-> 부엉이 -> 탄탄대로 ->

친구야(성내동)-> 천하일미(거여)=> 을골(문정)-> 케네디-> 천하일미(송파)=> 유지안(장미상가)->천하일미(삼전) 

총 130km 납품거리 납품 완료 오전 5시출근 상차후 오전 6시출발~오후2시30분 납품완료.

* 총 130km거리에 14곳의 거래처를 4시간30분만에 납품완료 할수 있는가요? 

저는 8시간 걸렸습니다. 제가 문제가 있는것인가요? 정말 억울하고 답답합니다.

 

거래처간의 거리.

납품거래처는 수원에서 의정부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거리가 있는 곳들로 매일 거래처 주문에 따라서

방문 일정이 달랐습니다. 그러므로 매일 일정한 루트를 고정적으로 다니는것이 아니라. 매일 주문 현황에 따라서

거래처의 방문 루트를 새롭게 짜야 했습니다.

 

그렇게 매일 새롭게 방문일정을 짜야하는것은  완전히 거래처를 숙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항이고

업무 인계 3일만에 불가능한 요구 였습니다.

 

업무 인계 첫날인 14일 175km를 주행하여 납품이 완료 되었고, 15일 86km, 16일 105km 17일 130km의 납품 거리 입니다.

또한 마지막 토요일은 180km의 주행으로 꼬박 12시간을  서울과 구리를 오가며 납품을 하였습니다.

 

강제퇴직 사유

매일 이렇게 주문 현황에 따라서 다른 주행거리와 납품 시간이 걸림에도 대표는 전임자는 무조건 일찍 들어왔다는

주장으로 오전 9시 30분이후의 근무 시간에 대하여서는 일체 외면 하였고, 의견제시에 대하여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제퇴직된 사유 입니다.

 

저는 오전 5시에서 ~9시30분의 이 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투잡이 가능한 근무 시간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매일 오전 12시~오후2시에 일정하게 끝나지 않는 근무 시간에 투잡을 진행 할 수 없는 상태가 우려되어

평균적인 근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질문 하였더니 조금더 일할 수도 있는것을 가지고 너무 시간을 따진다고 역정을

내는 대답만 돌아 왔습니다. 또한 길을 몰라서 네비를 이용하여 다녀서 내가 더 늦은것이라는 구박만 들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대표는 혼자 생각으로 근무시간 투정을 부린다고 역정을 내기 시작하고, 조그만 실수에도 짜증과 화를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근무시간을 초과하여 근무하는 직원에게 겪려는 하지 못하더라도, 짜증과 화를 내지는 말아야

하는것 아니냐고, 왜 그렇게 짜증을 내고 혼자 생각으로 화를 내시냐고 건의를 하였더니 

(토요일 무려 400톤이 넘는 물량을 혼자 납품 완료후 사무실에 돌아오니 오후 5시40분 이었습니다. )

이렇게 지쳐서 돌아온 저에게 잠시 이야기하자고 하더니 자신과는 맞지 않으니 오늘 까지 일하고 퇴사 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제 평생 명절 추석 전날 강제 퇴직 되어 보기는 처음 입니다.

정확하게 대표가 저를 강제퇴직 시킨 사유은 알수 없으나, 아마도 추석 이후 퇴직을 하게 되면 추석 연휴일 까지 급여로 

포함되는것이 아까워서 그런것 같습니다.

 

공지된 근무 시간.

또한, 근무 계약은 오전5시에서~ 오전 9시30분까지 4시간 30분이 계약된 총근무 시간 입니다. 

물런 도로상황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의 유동적인 시간이 발생 된다고 하더라도 매일 3시간~5시간 추가 근무시간이 

발생되었습니다. 마지막 근무일인 토요일은 무려 8시간의 추가 근무가 발생 된것 입니다.

 

이렇게 근무시간이 문제가 되는것은 급여 산정을 조금이라도 적게 하기 위한 이유 입니다.

저는 우유배달, 도시락 배달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두 종류의 업무도 하루 6~7시간을 납품하지만 80km를 넘지 않습니다

최하 80km 납품거리에 거래처에 4시간 30만에 납품이 마무리 되지 않습니다.

 

이런 억지 조건으로 사람을 현혹하여 근무시킨후 오버타임에 대한 지급을 근무자가 길을 몰라서 발생하는것으로

떠넘기고, 무려 400키로가 넘는 납품물량을 한사람에게 추가 지원자도 없이 12시간을 납품하게 하고서는  강제 퇴사 시킨것입니다.

 

퇴사후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너무 큰 정신적 충격이라서 집으로 향하는 지하철을 반대편에서 타기도 하고

다시 갈아타면서 다른 방향을 타고 가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어지러움을 느끼는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정신적인 충격에서  몇일이 지나고 난 후 겨우 정신이 들어 이곳에 억울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악덕업주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경험있는 분들의 적절한 조언을 부탁 들립니다.

내일 노동부에도 민원을 넣어보라고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연하기만 합니다.

 

5일간일한 소액의 일급과 금,토요일 추가 근무시간에 대한 급여는 해고 당일 정산하여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과 말씀은 저에게 큰 격려와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들의 적절한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이 회사는 지금도 같은 조건으로 사람을 구하고 있습니다.

저 이외에도 그간 많은 사람들이 업주의 횡포에 항의 하였던것으로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저의 업무 미숙이 아니라면, 이런 악덕업주는 세상에 공개되어 다른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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