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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玖 | 21/12/05 17:17 | 추천 18 | 조회 65

돌겜) 상대방 빡치라고 게임하는 사람들 +65 [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54973279


돌겜이라 불리는 하스스톤에는 수많은 인간 군상이 존재한다. 상대와 나는 서로 대립하는 관계이지만, 가끔은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음에도 공공의 이익을 늘리기 위해 상대에에 무조건적인 호의를 베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은 가끔은 반대의 일도 일어난다는 것이다. 오늘 소개할 일화는 카드쟁이들이 얼마나 복잡한 생물인가를 보여줄 것이다

 

늘 그렇듯이, 하스스톤에 새로운 확장팩이 도입됐다. 이 확장팩엔 한가지 특징이 있는데...








이렇게 얼라와 호드로 소속을 선택하며, 경험치를 쌓아감에 따라 계급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계급이 올라가면 그에 맞는 보상이 주어진다. 

 

당연하지만, 이기면 많은 경험치를 얻고, 지면 경험치를 낮게 받는다!

 

"그러면 무지성으로 항복하면 되지!" -> 이런 놈들 때문에 피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 상태에서 하는 항복만 경험치가 오른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게이머는 편법을 찾는다.










하스스톤에는 자신의 체력을 깎는 대신 강한 파워를 얻는 흑마법사란 직업이 있는데, 이를 이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름하야 "자해흑마 항복런"이라 한다.

 

이렇게 하면 깔끔하게 시간당 경험치를 더 챙길 수 있다. 상대도 꽁승을 챙길 수 있으니 이득이다. 그야말로 윈윈인 것.

 

완벽해 보이지?

 

아니다 ㅋㅋㅋㅋㅋ








그리하여 자신에게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고자 하는 상대를 강제로 붙잡아두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하스스톤의 사제는 힐에 집중되어있는 직업이며, 이를 이용해 죽으려는 상대를 강제로 살려놔서 일부러 자해를 못하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그런 짓을 해봐야 얻는 이득은 아무것도 없다!








그리하여 자해흑마 항복런을 막기 위한 ■■방지 사제런이 등장한다

















승리 플랜 따윈 없고, 상대에게 힐을 넣을 수 있는 카드로 30장을 채워넣은 "■■방지협회 사제" 

 


그리하여 하스스톤은...














스스로 부서지는 방패 vs 그런 방패 수리해주는 창의 대결이 된다









오늘도 하스스톤은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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