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네모시네
스발바르 제도(노르웨이 최북단)에 위치한 기억의 방주를 관리하는 바이오로이드. 와쳐오브네이쳐 소속으로 인류의 거의 모든 지식을 저장하고 있는 기억의 방주를 오랜 시간동안 관리하기 위해 일반 바이오로이드보다 더 무감정한 느낌으로 제조되었다. 다만 사령관이 도착하기 직전 레모네이드 델타의 침공에 남아있던 거의 모든 유전자 시드를 강탈하고 나머지는 폐기당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방주의 도착직후 모든 권한이 사령관에게 넘어갔으며, 애초에 사령관은 '아벨'이라는 ID로 이미 열람 권한이 등록되어 있었다.
더치걸
멸망전 인류가 얼마나 바이오로이드를 학대했는지 알려주는 산증인. 실제 더치걸 그 자체는 여러 개체가 있을걸로 여겨지나, 오르카호에 있는 더치걸은 '찐으로 인간의 광기를 겪은' 개체이다. 매몰된 광산에 있다가 구출되었다는 LRL의 언급이 있었는데, 라비아타의 저항군에 합류한 이후에도 여전히 공병으로 돌려진다는 것이 그리 탐탁치는 않은 모양. 보통 더치걸의 수명은 5년 정도라고 하는데, 정작 더치걸은 여러 운동선수의 유전자를 조합해서 만들어져 근력은 군용인 이프리트에 필적한다고 한다. 근데도 5년만에 '사용 기한'이 끝나는 편이라고 하는데, 이후는 '좋은 곳'으로 가서 굴려진다고 한다(...) 조...ㅈ간..!
커넥터 유미
PECS사 소속으로, 멸망전 '온 세상 서비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용도는 오지에서 인력(...?) 으로 이동식 통신망 서비스를 개설하는 것. 커넥터 유미는 오지에 있었기 때문에 꽤 많은 개체가 살아남았다고 하며, 이는 오르카호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도 마찬가지인지 북미의 레모네이드 오메가의 세력에서도 별개의 기종이 확인되었다. 딱히 전투용 개체가 아니라서 더 만들어질 이유도 별로 없다보니 현존하는 유미는 거의 다 멸망전의 개체라고 여겨진다.
생명의 세레스티아
PECS 사의 프로파간다용 기체로써,
자연보호에 앞장서며 회사의 이미지 개선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레모네이드 급 정도는 아니지만 세레스티아 역시 PECS
사의 프리미엄 기체로써 그리 많은 수가 생산되지는 않았으나, 현 오르카호에 소속된 세레스티아는 '자연보호 활동을 실제로
보여주기 위해' 파견된 기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멸망후에도 이 개체는 요정마을을 구축하고 흩어진
바이오로이드들을 규합하여 어느정도 안정된 생활을 만들고 있었다.
X-00 티아멧
블랙리버사가 삼안에게 자극받아 만들어진 최강의 기체를 목표로 만들어진 실험기. 실험기이기 때문에 원오프 타입의 기체라서 아마 멸망전 개체이자 유일한 개체로 여겨진다. 라비아타에게 구출되어 오르카호에서는 스트라이커즈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개발도중 '결함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양산되지는 못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강력한 출력에 본체가 버티지 못하는 결함이 있는게 아닌가 추정중
P-49 슬레이프니르
슬레이프니르 자체는 양산 가능하나, 오르카호에 소속된 슬레이프니르는 멸망전쟁 당시 '아이돌'로써 선전에 참여한 개체이다. (7구역 사이드에서 확인 가능) 애초에 스카이나이츠 자체가 블랙리버의 선전용으로 활용될 요량으로도 만들어진 부대로 추정된다.
마키나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 소속의 어트랙션용 바이오로이드. 멸망전쟁후 독자적으로 '낙원'을 꾸려 떠돌며 지내던 바이오로이드들에게 장소를 제공했으나, 선의로 행동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강력한 환상구현 때문에 낙원에 있던 바이오로이드들은 세뇌된채 살아가고 있었다.
메리
역시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 소속의 바이오로이드. 마키나와 페어로 만들어진 기종이며, 오르카호에 소속된 메리는 위의 '낙원'을 만들어낸 마키나와 짝이 되는 메리이다. 실은 이 둘 말고도 낙원, 혹은 요정마을과 같은 곳을 보아, 지구 상에는 '인간'만 없을 뿐이지 바이오로이드는 상당히 많은 수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댓글(4)
*본문에 더치걸 수명 얘기는 5년 지나면 죽는다는게 아니라,
5년쯤 일하고 나면 '아니 시발 죽을 때까지 땅만 파고 사는건가' 하면서 태업하기 시작한다는 의미다.
그렇다
참고로 땃쥐가 사용기한 5년인 이유는 5년차부터 뺑끼를 부려서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설정이 있다!
힘내라! 너는 할 수 있어 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