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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바운.. | 22/07/05 21:21 | 추천 37 | 조회 175

톨킨이 디즈니를 진짜 싫어했던 이유 甲.gif +175 [16]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57830637






커뮤니티에 흔히 도는 소문 중 하나가


"톨킨이 판권을 팔 때 디즈니에는 절대 넘어가지 않도록 조건을 달았다."




'키야 요즘 디즈니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톨킨 선견지명 오졌네'라는 식으로


요즘 유행하는 PC와 PC 까기와 더불어서 이런 이야기가 퍼진다.














이런 소문이 흔히 그러듯 누군가를 까기 위해 만들어낸 구라인 경우가 많지만


이 경우는 완전히 허황된 소문은 아니다.




실제로 '생전에' 톨킨은 자기 영화가 실사화될거라면


디즈니는 절대 끼어들면 안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로 톨킨은 디즈니 스튜디오를 싫어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물론 PC 때문은 아니었다


저 때 디즈니에 PC? 있을리가 만무하지.


오히려 PC가 좀 필요했던 시대인데.













톨킨은 개봉 당시에 그 전설의 작품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를 극장에서 감상했는데


(C.S. 루이스도 같이 봤다고 함)


'진짜 가슴 깊이 혐오스러웠다'는 감상을 남겼다고 함.





그 명작이 왜 혐오스러움? 그 전설적인 색감과 작화의 작품이?


바로 난쟁이의 묘사 때문에.





그러니까...


















(톨킨이 상상해왔던 난쟁이)








(극장에서 본 난쟁이)



이래서 싫어했던 거.




톨킨은 


'난쟁이는 우스꽝스러워하는게 맞다.


하지만 저런 식으로는 아니다."


라고 말했다고 함.



실제로 톨킨은 자기 책 <호빗> 삽화를 너무 동화스럽게 그린 삽화가들을 다 체크하고 쳐내곤 했음.












그 이후로 톨킨은 쭉 디즈니 작품은 좋아하지 않았다고 함.



디즈니의 재능은 인정하고 그 사람 그림도 '아름답고 환상적'이었지만


'그 그림이 돌아가는 효과'는 싫어했다고.




PC나 메시지나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걍 작품관이랑 취향 문제였음.
















그 외에도 톨킨이 싫어했던 걸로 알려진 유명 명작은


바로 SF 대서사시 <듄>




팬이 톨킨에게 이거 책 사서 보내줬을 때 답장 쓴게 이 내용임.



"나도 작가니까 다른 현직 작가 비평하는건 그리 좋지 않다고 봄.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작품 엄청 싫어해서 더더욱 입 다물고 있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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