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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뱌김.. | 22/07/06 02:18 | 추천 1 | 조회 496

총 쏘는 영상 올렸는데... +284 [2]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043256

얼마전 유튭에 총 쏘는 영상을 올렸는데 그때 텍사스 초등학교에서 총기 사건으로 20명 가량이 숨졌습니다.
그래서 제 영상 뒤에 그 뉴스가 이어 뜨더라구요.
바로 영상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좀 시간이 지나 몇일전에 다시 올렸는데 또 어제 6명이 죽는 사건이 터지네요.
이번엔 영상을 내리지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총쏘는 영상은 내리는게 좋지 않을까 말씀하시네요.


저는 물론 총기 규제를 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총기 문제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미 총기를 가지고 있는 일반인이 너무 많기에 총기를 수거하는 법이 생긴다 해도 다 수거하는게 거의 불가능 하죠.
미국 사람 100명당 120정의 총기를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총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여러개의 총을 보유하고 있으니 총기가 없는 경우가 더 많을 것입니다.

총기 소유를 찬성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나를 지킬 권리" 입니다.
미국 대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땅이 커지고 집들이 띄엄 띄엄 있습니다.
자신의 집에서 다른집이 안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때 누군가 내 땅에 약속없이 들어온다면 무서워 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총기를 구입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밀도가 비교적 높은 뉴저지에 살고 있지만 저희 집은 동네에서도 조금 한적한 쪽에 있습니다. 뒷마당쪽은 집이 더 없어서 뒷쪽 창에는 브라인드도 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그 쪽 화장실에는 큰 창이 있고 샤워를 할때도 창에 커튼을 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아주 가끔 예기치 않은 사람이 뒷마당쪽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는 정말 경계를 하게 됩니다.
물론 집 주변을 감시하는 카메라들이 있어서 누군가 접근을 하면 바로 핸드폰으로 알람이 뜨고 그 모습이 보입니다만, 내가 침입자를 무력으로 막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코비드가 시작되고 사회가 불안해 졌을때 플로이드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흑인 용의자를 과잉 진압해 시민들이 거센 항의를 한 사건입니다.
그때 많은 지역에서 시위와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그 당시 저는 이런 경우 총을 집에 지니고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을 처음 했습니다.
폭동같은 상황으로 약탈이 있을때 누군가 나쁜 목적으로 집에 접근한다면 위협사격이라도 해서 쫒아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총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만 아직도 총기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뉴저지에서 총기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경찰서를 가서 신원확인을 하고
별도의 신청서를 작성해서 심사를 받고
지인 3명의 추천이 필요합니다.
추천을 위해선 아주 많은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사람이 사회적, 정서적으로 괜찮은지에 대한 질문등...)
이런 과정은 기본적으로 3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총기 구입후에도 소지와 관리에 관련해 많은 법들이 있습니다.
총기와 탄은 분리해서 가지고 다녀야 하는것, 한 탄창엔 10발까지만 넣을 수 있는것, 라이플 연사는 금지 등등 많은 규제가 있습니다.

Gun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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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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