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막 존나 열심하진 않았었고, 지금도 뉴비인 상태라 틀린 정보가 있을 수 있음
그럼 정정 바람
그래도 쨌든 온라인 게임 중에서는 무척 애정하는 게임이라 유게에서 이상한 억까 당하는 게 안타까워서 써봄
1.마영전은 예전과 달리 야한 아바타'만' 출시해서 근본이 없어졌다?
아닌 건 아님
사실 주요 수입원이 키트로 뽑을 수 있는 더블 볼륨업 아바타임
극단적인 남성향 게임이라 아무래도 수요가 있고, 매출을 견인하는 것 같음
근데 이게 왜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음
키트 천장은 35만원인데, 사실 온라인 게임이건 모바일 게임이건 이 정도는 다 하는 게 지금 추세니까
근본이 무슨 이쁜 의상, 멋진 갑옷인 것처럼 얘기하지만
사실 마영전은 아주 오래전부터 내복을 보기 싫으시면 돈 주고 이너아머를 사라고 하고, 바스트 모핑을 노골적으로 넣은 겜이었다
청불겜에서 나름의 생존전략인 셈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사실 여캐에 비해 빈도수가 확연히 적긴 하지만
중후한 중갑 아바타도 꾸준히 내고 있음
유게에서 베스트에 올라가는 게 더블 볼륨업 아바타일 뿐이라 그렇지
각 캐틱터별 60제 전용장비는 웬만해서는 다 호평 받을 정도로 디자인이든 퀄리티든 훌륭한 편임
특히나 마지막짤의 카엘의 풀 플레이트 아머나
한국의 두정갑을 재해석한 두번째 짤, 단아의 커맨더 소울은 진짜 대단하디고 생각함
캐릭터 출시하면 전용장비를 아바타로 줘서 저런 거 끼고 다녀도 됨
즉, 본인이 원하면 충분히 저런 옷을 선택할 수 있음
2.마영전은 옛날에 비해 액션에 정교함이 없어졌다?
옛날의 마영전에는 회피기에 무적시간이 없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정확히 보스의 패턴을 숙지하고, 공격 모션이 나오기 직전의 전조 모션을 보고 피격범위 밖으로 회피하고, 그 사이 생긴 틈을 타 스매시를 꽂는 것이 주요 골자
뭐 사실 저 시절의 마영전 액션을 좋아했다면 지금의 마영전 액션을 싫어할 순 있읕 거 같음
옛날에는 정말 소수의 캐릭터에만 있었던 방어, 반격 기믹을 신캐들은 죄다 들고 나오고, 무적 시간을 이용한 패턴 파훼나 딜 사이클이 주요 골자가 돼서
근데 개인적으로는 시원시원하고 템포도 빨라진 지금을 훨씬 선호함
마영전 액션의 장점은 몬헌 라이크이되, 판타지에 작은 현실성을 부여한, 액션~리액션이 멋있고 명확한 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도 꽤 충족되는 편인 것 같음
물론 캐릭터별 밸런스가 개박살나서 똥캐하면 ↗같기만 할 수도 있다
사실 이건 시즌 3 초중반 쯤에 했던 사람들이면 충분히 나올 법한 악평이라고 하더라
3.마영전 스토리는 시즌2부터 나락가서 망했다?
이건 진짜 스토리 개편 이후에는 손도 안 대본 사람들이 하는 소리라고 단언할 수 있음
뜬금 없다고 욕을 많이 먹었던 시즌1->시즌2 스토리 사이에 적절한 연결점 만들어서 스토리가 매끄럽고 유기적으로 이어지고
각 시즌별 스토리도 포텐셜을 잃지 않고 있으며
시즌1때부터 나왔던 캐릭터들을 시즌4에 와서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사용하고 있음
특히나 시즌3의 에필로그, 시즌4의 프롤로그라 할 수 있는 아이단 레이드의 스토리는 시즌1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잉켈스 스토리 이상의 포텐셜을 보여줌
이후에 잠깐 스토리가 주춤했다가 밀레드에서 다시 떡상했다던데, 아직 공제 못 뚫긴 했다만 무척 기대중임
나름 게임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많이 해봤는데, 개편 후의 마영전 스토리는 온라인 게임 중에서는 손에 꼽을 만큼 훌륭하게 뽑았다고 생각함
4.옛날처럼 기괴한 괴물이나 멋진 보스는 안 내고 헐벗은 여캐만 보스로 낸다?
내는 건 사실임
애매하긴 하지만 에포나, 명백히 섹♡어필을 노린 시에테나 셀렌이 있으니
근데 아스테라 레이드, 클레르를 기준으로 현 시점 가장 공제가 높은 로메르까지 셌을 때 주요 레이드의 개수는 14개임
그 중에서 여캐 보스는 클레르, 마하, 셀렌, 시에테, 에포나
이렇게 다섯인데
클레르는 애초에 풀플레이트 아머를 입은 이단심문관이고
마하는 섹♡어필이 없다고 할 순 없지만, 헐벗었다고 하기엔 그냥 모리안이랑 다를 바 없는 여신 의상
널럴하게 에포나까지 헐벗었다 쳐도 셋 뿐임
비율로 치면 정말 얼마 안 됨
뭐 한낱 연어 뉴비에 불과한 내가 정리한 건 여기까지고
이런 글 써봐야 욕할 사람은 이 악물고 비추주고 욕하겠지만
쨌든 억까에 가까운 욕으로 유저도 아닌 사람들이 게임을 까는 게 좀 아쉬워서 써봄
사실 박살날 대로 개박살난 캐릭터간 밸런스나, 결사대, 소통이 안 되는 운영 같은 걸로 까려면 얼마든지 깔 요소가 많은 게임인데
각자가 접은 시점에 인식이 머무른 채 이상한 걸로 욕하진 않았음 좋겠음
댓글(65)
키트 이미지 조진건 조작질 하다가 걸려서 그런거 아닌가 나도 그때 접었는데
시즌을 어떻게 나누는지 모르겠는데, 배타고 나가서 섬 돌아다니는 트레져헌터인가 뭔가 여기가 더럽게 재미 없었어
레이드 보스인 초대형 뱀새끼는 뭔 버그가 그렇게 많은지 아무것도 없는데서 한대맞고 죽고 다단히트가 죽을떄까지 들어가는건지
한방에 죽으면서 갑옷이 전부 빠개짐
재미있게 했던건 맞는데 이래저래 아쉬운겜
마영전 초기에도 회피기 무적시간은 있었는데 거의 무적보단 거리를 벌려서 피해야 했지
리시타 대시 기준 랭크 좀 올리면 0.2초인가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걸로 비비다가 우르쿨한테 낙엽처럼 썰려나갔던 기억이
지금 하면 싱글 겜처럼 솔로로 레이드 돌고 천천히 강화해서 스토리만 밀 수 있음?
거미나 잡던 진짜 초창기에 하다가 접고 델리아 때 다시 찍먹하다가 접었는데 델리아 전투스타일이 너무 취저라 이따금씩 생각나는뎅
마영전 회피기 무적은 처음부터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