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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남의 PTSD 증상을 얕잡아보는 것도 PTSD 증상 중 하나인 경우가 있지
대표적인게 사슬자랑....
맞는말이네.
아무리멘탈이강한들 사람도 아니고 아기시신보고 암 문제없음 이미 미친거지
고양이 시체만 봐도 마음 쓰린데...
그걸 감안해야하는 직업이니까 저 선배들은 적성이 맞는거...비정상은 아니지.
불 무서운거 참는것도 소방관의 임무고. 진짜 극복 못하면 빨리 업종변경해야지.
아기시체를 보고 삼시세끼 잘먹고 푹자는 순간
정신병자인게 확인되는 거구만
애니플러스 방영시간대가 그지같아서 그렇지
의외로 재밋게 잘본듯
패트레이버에도 비슷한 에피소드가 있었지. 폐기물13호 편에서 다른 멤버들은 괴물한테 당한 피해자 시신 보고 바로 토하러 달려가고 밥도 제대로 못 먹는데 슨경시절 끔찍한 시체를 보고 뇌와 위를 분리하는데 성공한 오오타 혼자만 아무렇지도 않게 밥먹는 장면.
운전하다가 고양이인지 강아지인지 뭔지 모를 동물 사체 보고 멘붕왔는데 이게 한 두달을 가더라 내가 죽인것도 아닌데
그냥 병사나 자연사같이 비교적 온전한 시신도 보기 힘든데 사고사 시신은 상상도 안가네
익숙해지면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음.
의외로 인간의 뇌는 편리한 구석이 있어서 급격한 스트레스를 자주 받으면 그 다음부터는 그냥 감각을 차단해 버리듯 아무것도 못 느낄 수 있음.
근대 그게 좋은거 아님. 후천적 사이코페스가 그런식으로 만들어짐.
일드로 봤던거랑 같은 내용인가 했는데 애니도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