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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만 뜯어보면 데이비드 욕심이 지나쳤다고 느낄 부분이 많지
잠시 숨 돌리고 쉬어갈 부분도 있었는데 무언가에 홀린듯이 자신은 특별하다 믿으며 결국 머리 빼곤 죄다 개조해버렸으니
메인이 죽은게 컷지
자신이 예외라고 믿는게 살아갈 원동력인 동시에 파멸을 향해 불태워지는 연료라는게 참 펑크 장르스러운 스토리야
극단적인 사회 속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폭력의 세계에서 살던 사람들이다보니 심리도 극단으로 치닫는게 자연스럽게 이해되긴 함.
개똥철학없이 끝까지 치고 달려다가는게 너무 좋은작품이었어
근데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 게 저정도의 자기긍정이 아니었으면 저 미쳐버린 세상에서 홀몸으로 저 위치까지 가진 못 했겠지..
애초에 엄마 죽고
아무것도 없는 시점에서 산데비스탄 박고
거기다가 아버지같은 사람 죽어서 그 팀까지 이끌어야 되는데 애가 정상이면 그게 더 신기하긴 함
인간적인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인간성을 버려야 하는 미친 도시
결국 최종적으로 살아남는 놈들은 인간적이지 않은 목표를 추구하는 괴물과 전설밖에 없음
만일 CDPR이 고삐 안잡고 트리거 식대로 했다면 메인의 갱단 전원 산채로 달 구경 갔을지도.
물론 2년이란 시간동안 서로와 서로의 고삐를 잡고 협상해온 결과 이만한 깔끔하고 대단한 작품이 나왔던 거겠지. 두 회사의 의견이 모두 존중되고 납득 되었을 때 이만한 결과물이 나오다니
장르 때문에 해피엔딩은 불가능 했지만 그래도 if라도 좋으니 둘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부여주면 좋을텐데
전설이 되기위해 영혼을 연료로 쏘아올려진 불나방
소원성취는 다해준 데이비드
어머니의 소원대로 일단 아라사카 꼭대기까지 올라갔고
메인의 유지를 이어서 용병단을 이끌었고
루시가 달에 가고싶다는걸 어떻게 목숨살려서 보냄
뭐 어머니는 성공해서 올라가라는 거였고
루시는 혼자가는게 아니라 데이비드랑 아예 이주하고싶다는거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