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일본에 풍신수길이라는 자가 일본 열도를 통일하기 직전인
상황이라면서?
통신사에서 뭐 알려온 뉴스 같은거 없어?
저희가 가봤는데 일단 일본의 정치 상황은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실제로 풍신수길한테 점령당하고도 저항하는 군벌이 한둘이 아닙니다요.
그리고 풍신수길이란 자가 잘나가는건 맞다만 덕천가강이라는 다이묘를 쓰러뜨리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는
상황입니다.
? 뭐야, 말이 통일이지 고려때보다도 못하네
덕천가강이란 자는 그렇다 치더라도 자기 점령지 하나 제대로 휘어잡지 못하는게 말이 되나
그나저나 전하, 저희가 귀국 하기전에 풍신수길한테서 답서를
받았는게 이 내용이 참으로 골때립니다.
한번 직접 읽어보십쇼
어디 보자... 태양의 아들인 내가 명나라로 쳐들어가 400주를 점령하고 통치하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새끼들 전쟁질만 하느라 피도 눈물도 없는 놈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유머 좀 치네ㅋㅋㅋ
.........
....설마 진짜로 이런 말 한거냐?
예.
앞에 보시면 전하라고 호칭하지도 않고 합하라고 하지 않습니까...
아니, 그럼 얘네들은 제대로 된 중앙집권화도 안돼가지고 불안한
상태에 타국을 침략하겠다는 말인거야?
심지어 지 라이벌인 덕천가강이란 녀석이 코앞에서 두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도 솔직히 믿기지 않지만 그런거 같은데요...
전하, 통신사의 말대로 아직 풍신수길 세력은 통일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불안한 상황이옵니다
그에 따라 감히 신들이 판단하기에는 아마 정치적인 이유로 일종의 쇼를 한것이 아닌가 싶사옵니다
하긴, 상식적으로 집안 문제도 제대로 해결못하고 남의 집에서
강도짓하려는 뿅뿅이 어디있겠어
심지어 우린 저놈들하고 제대로 된 교류도 없어서 전쟁 명분도 없을텐데
ㅇㅇ 그건 맞지
일단 전라도 , 경상도 쪽에 실적 좋은 우수사들을 파견하고 전함도
새로 찍고 수군들도 배치해놔. 성도 새로 쌓고
그리고 만약에 저놈들이 진짜로 쳐들어올수도 있으니 넉넉하게 만단위로 배치도 하고
예 전하
(몇 년 뒤)
아니 시발 다시 말해봐
이 새끼들이 적대세력 견제하는 병력도 다 뽑아서 20만을 조선에 드랍했다고?
이 16세기에?
댓글(39)
조선이 합리적이었고
일본이 비합리적이었지만
승리한 전쟁에서 가장 피해본게 조선이라는 아이러니
경상우수사가 이순신이었으면 정예수군과 풀컨디션 판옥선 70+척이 있었을 것이고
왜란이 아닌 임진왜변이었을지도...
조선에서 왜란 제일 열심히 대비한게 선조였음. 오히려 신하들 백성들이 기를쓰고 반대했지
왜구등도 이해를 못하는데 물건너 조선사람들이 어떻게 이해를 해
선조가 욕먹어야 하는 이유군
근데 뭐 한번에 20만 드랍해서 물량으로 밀린건 아니긴 해 선봉군이 생각보다 존나게 잘싸우는 놈들이라 개같이 털린게 문제였지
조각난 국가를 통일시킨 놈이 코인충이라고????
그 새끼가 평민출신이라고 억까 오지게 하네ㅋㅋㅋㅋ
왜, 중국 다음엔 아예 인도까지 간다고 하지? ㅋㅋㅋ
전라우수사는 이순신인데 경상에는 원균을 배치하는 잘하는거 같다가도 거하게 미끄러지는 희한한 인물;
현 조선 식견으로는 일본 상태를 이해할 능력이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