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 : [막판에 왜 그렇게 전개되었죠?]
모치즈키 : [음.....용자 시리즈는 크리스마스 판매 경쟁이라는 게 있어요.(주위 웃음)]
[그러니까 12월까지는 장난감 가게 지시를 받으면서 작품을 만드는 건데, 그게 해가 바뀌면 팔 장난감이 없으니까]
[이제 자유롭게 만들면 돼요.지금까지의 용자 시리즈도 그랬으니까요.]
대락 마지막 시나리오가 "크리스마스"로써 무대를 맞추었고... 슈퍼 파이어 다그온의 "트라이앵글 크리스마스 빔!!" 자체도... 12월 25일 장난감 판매를 위해서.
에피소드 기획을 이렇게 하였고... 대부분 완구 판매가 중요한 다른 용자 시리즈도 크리스마스 시즌은 중요하다고 언급.
원래 다그온 자체가 "특촬물 오마쥬 청춘을 다루는 인간 드라마 스토리"를 중요시 하게 다루던 작품이라... 메카 판매물 인데도
로봇을 크게 다루지 않은 특이한 작품으로 기록되는데... 그 증거가 "슈퍼 파이어 다그온이 총 3회 외엔 등장하지 않는다." 라는 것으로.
이건 당시 감독이 강한 힘을 가지게 되지만 그만큼의 패널티까지 부여하여 나름 현실성과 로봇물의 비중을 줄이기 위해서 그랬다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 슈퍼파이어 다그온이 크리스마스에 나오는건 스폰서의 압박인 판매량 때문에 등장한 셈.
크리스마스 지나고 장난감 판매가 더이상 진행되지 않게 되면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감독이 최종합체에 대해서 나름 회의적인 시각을 가졌던 것으로 보이며.
그렇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스폰서의 압박으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최종합체를 등장시키고...
그 마지막을 "최종합체 기체 폭발"로 마무리.
댓글(11)
엔딩이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었어
근데 내또래 친구들은 다 모르더라
국내방영 타이밍이 ㅈ망이라서
압빅 몇번 더 했어야지
솔직히 못날아서 그렇지 파워 다그온이 다해먹는 작품이었잖아ㅋㅋ
난 저엔딩 좋았는데
저렇게 만드니 조졌지... 용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자기가 만들고 싶은 거 만드니 시리즈 자체가 죽었잖아
사실 다그온 처럼 마음대로 편하게 만든게 "가오가이가"라서 당시엔 가오가이가도 평가가 좋지 않았다가 나중에 재평가를 받고 날아올랐는데... 다그온은 ㅜㅜ
다그온은 솔직히 말해서 용자는 아니었다고 봄. 굳이 하이틴으로 갔어야 했나 싶기도 했고
용자물이 인기가 있네 없네 이전에 타카라하고 선라이즈(반다이)가 갈라선 이상 용자물이 더 지속될 여지는 없었지
그나마 가오가이가로 마무리 잘 지었나 싶었는데 거기서 배터맨 vs 가오가이가가...
스폰서가 가장 큰 문제긴 했지
마지막 판치라만 없었어도 제일 좋아하는 용자물로 기억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