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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even.. | 23/02/06 13:42 | 추천 28 | 조회 155

촬영장에서 ㅈㄹ하는 영화감독을 얌전하게 만든 방법 +155 [11]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0296153



 십계, 삼손과 드릴라, 지상 최대의 쇼 등 숱한 명작을 남긴 거장 세실 B. 드밀이 

영화 십자군(1935)를 찍었을 때의 일이다.









십자군은 당시 기준으로는 역대급 전쟁씬이 등장하는 블록버스터였고

그만큼 촬영장도 헬게이트였다.

게다가 세실 드밀은 '헐리우드 매카시즘 주동자'중 한 명으로서

실력은 뛰어나도 인성은 막장이었다.


그래서인지 십자군 촬영장 분위기는 개판이었다고 하는데

전쟁씬 찍다가 스턴트맨이 다치고 동물이 죽어나가는 와중에도

감독은 이에 무관심하고 계속 스턴트맨들을 몰아댔기 때문이다.


당시 촬영장에는 활 솜씨를 인정받아 궁수 역할로 고용된 스턴트맨이 있었는데

메가폰으로 계속 소리를 지르는 드밀의 행태를 견디다 못해

드밀 쪽으로 활을 쏘았다.










화살은 드밀의 머리와 불과 몇 인치 거리에 있던 메가폰에 정확히 꽂혔고

그걸 본 드밀은 재빨리 촬영장을 떠나 당일에는 촬영장에 돌아오지 않았고

이후로도 다시는 스턴트맨들에게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찍은 전쟁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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