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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가 글을쓰네
폰와이프
결혼기념일 아닌게 다행이네.....
요즘 이렇게 가끔 인터넷상에 유령 목격담이 올라오는거보면 사후세계에서도 와이파이 잘터지나 봄..
자...일단 비밀번호에서 사귄 날인줄 몰랐다는 넘어갔는데, 그럼 과연 기념할만한 일을 했을까
앞으로는 날짜를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의무방어전을 준비해야겠군
마눌님 쿠팡 계정으로 신나게 질러대는데.. 결재 비번이 우리 사귀기 시작한날 .. 잊을 수 없음. 뭐 그렇다고 그날 뭘 요구하고 그러진 않음. 결혼 기념일도 둘다 덤덤하게 넘어가는지라 -0-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이면 몰라도 사귄 날짜까지는 만난지 5년정도 넘으면 잊어먹을만 하지 않을까..?
우린 결혼기념일보다 사귄날을 더 챙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