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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1 | 23/05/28 20:07 | 추천 20 | 조회 6

건담) 복쉬귀란 측면에서 보면 이번 화 프로스페라의 행동에 이해가 감 +6 [10]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1636997

난 처음에 아니 이분 일단은 미오리네를 회장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음? 여기서 급발진해서 깽판치면 어쩌려고? 란 의문이 들었는데 지난 몇 화부터 다시 돌아보니 이번 화 프로스페라 행동에 이해가 가는듯.



16화에서 나온 프로스페라가 미오리네게 들려준 섬뜩한 속삭임은 아무리 봐도 이 복수귀가 복수를 포기하지 않았음을 보여줬음. 하지만 미오리네가 회장이 되어야만 에리를 해방시켜 줄 콰이어트 제로 계획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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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지난 화를 봤을 때 아무리 이분이 델링을 증오한다지만 일단 에리를 위해 잠시 운명 공동체가 된 미오리네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하는구나 싶었음. 하지만 알고보면 저 대사부터가 섬뜩한 경고였던 거임.



왜냐하면 프로스페라는 미오리네를 회장으로 만들기 위해 움직인다고만 우리(시청자들)에게 알려줬지, 그게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할지까지는 자기 생각을 안 밝혔거든. 이번에도 마찬가지임. 거짓말은 안 해, 이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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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의 대사는 한글 자막에선 살짝 순화된 느낌이 있는데, 원본대로라면 델링 렘블랑이 흘린 피로 점철된 딸에 가까움. 즉 프로스페라 입장에서 델링의 죄과는 전혀 청산되지 않았고 그건 미오리네한테 더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음.



그런 너가 모양새 좋게 델링의 이름을 걸고 모두에게 인정받는 평화주의자로서 저 피로 점철된 옥좌 (베네리트 그룹 회장)에 오르겠다고? 말도 안 된다는 게 프로스페라의 속마음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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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물든 왕관을 물러 받을 거면 적어도 너 아버지처럼 지옥길을 거쳐야지, 어디서 혼자 꽃밭을 걸으려고? 가 프로스페라의 속마음이라고 본다면 이번 화에서 프로스페라는 자기 욕망과 목적에 매우 충실했던 셈. 델링의 이름을 건 자, 평화주의자가 아니라 폭력과 탄압의 상징으로 위에 서라는 말 아닐까. 7화에서 "귀여운 꿈에서 깨어나야겠네요, 델링의 따님"이라고 했던 그녀의 대사랑 잘 통함.



물론 여기서 그냥 그것만으로 프로스페라가 깽판치면 말이 안 되니 뒷공작을 펼치던 옥스어스 기체들을 파괴하는 식으로 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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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한 복선으로 프로스페라가 이미 옥스어스 출신이던 소피와 노레아의 기체에 주목하고 있단 점을 지난 화에 보여줬고 덧붙여서 프로스페라의 작전 실행에 의문이 덜 가도록 에어리얼의 오버라이드존이 왜 개사기인지도 지난 화에서 퍼멧 링크 설명을 따로 넣어둠.




요약: (프로스페라) 조ㅈ 돼봐라 델링 렘블랑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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