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기아스 망국의 아키토에 등장하는 기체 베르킨게토릭스는 나이트메어 중에서도 굉장히 특이한 것으로 유명하다.
겉으로만 보기에는 그저 금삐까 같은 모습으로 보이지만...
전투시에는 무려 4족 보행이 가능한 놀라운 모습으로 변한다.
도데체 무슨 의미인지는 몰라도 마치 말처럼 투박질을 하는 기묘한 변신을 하는 것에서 벌써부터 독특함이 돋보인다.
심지어 이 상태에서는 울음소리도 내는 것은 덤.
이 세계관의 주력기인 나이트메어 기체들은 효율적인 움직임을 위하여 다리로 움직이는 대신에 효율적으로 바퀴가 달린 랜드스피너로 이동하고, 기술력이 발전한 후반부에는 날아다니는 방향으로 진화했는데
얘는 다리를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야생마처럼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탑승자가 그 반동이나 충격을 어떻게 견디는지는 미지수.
이것을 제외하고도 자동 충전의 빔 병기가 있는 세계관에서 굳이 무기를 레버액션으로 개조해서 스핀코킹을 틈나는 대로 시전하고
근접전에서는 도데체 어떻게 사용하는지 짐작조차 불가능한 무기까지 꺼내는 등 그야말로 기묘함의 화신과 같은 기체가 아닐 수 없다.
댓글(20)
암만봐도 구조상
조종석의 위치가 말의 엉덩이 부위 같은데
저러면 G에 눌려서 뒈질거같은데...?
엔딩 생각하면 그냥 망국의 아키토 자체가 흑역사라고 봐도 될 지경임
암만 유럽은 본편내내 쩌리로 나오다 결국 점령당할 운명이라고 해도 ㅋㅋㅋ
막판에 유럽 함락당했는데 모두같이 집시가 되어 행복해~ 이지랄 떨고있고
작품 전개도 이상함 1-2 / 3-4 / 5-6 이렇게 나오면 또 몰라 1-2 / 5-6 / 9-10 이렇게 나옴
작중 등장인물 감정선이나 관계도 같은거 생각하고 보면 중간에 애니 2-3편 분량 건너뛰고 만든 수준
근데 그렇게 만들어서 '멋들어진 씬만' 넣었다고 하기에도 너무 곁다리가 많은 주제에 건너뛰긴 존나게 건너뛰었음
로망있네
개인적으로 전시중 위압용으로 설계한게 아닐까함
졸라 까리하면서도 쓰는 양반 실력도 굉장하다보니 성능과 간지 두개를 동시에 챙겨서
적군에게 와 시바 왜 우리군엔 저런게 없지? 우리도 만들자 라며
랜드스피너 달 시간에 별 기괴하게 이족보행에서 사족보행으로 유사퇴행하는 물건을 개발시켜버리게 해서
결괴적으로 나름 의의가 있어진 물건인걸까 예전에 생각하기도 했음
저 4족보행은 나름 잘써먹었음
숲에 지뢰 잔뜩깔려있는데 지뢰반응못하는 속도로 나무 사이 뛰어다닐수 있는게 4족보행이라
지뢰 뚫고 방벽올라가기 직전에 도착해서 수비 뚫릴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