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걸 만들었기 때문.
파베르제 가문은 프랑스계 유태인임. 할아버지 때 러시아로 건너왔고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서 황실공예품 제작을 위탁받았고 그 결과물이 50 ~60개에 달하는 파베르제 달걀 시리즈임.
이것을 만든 파베르제 공방은 저런 황실 전용 사치품 뿐만이 아니라 서민들을 위한 담배갑, 컵, 접시 등도 만들었음. 파베르제 공방은 러시아에서 노동환경과 급여가 괜찮은 편이었고, 당시로 써는 드물게도 전 유럽에 걸친 유통망을 가진 다국적 기업이었음.
훗날 공산혁명이 터지자 파베르제의 아들은 황실의 사치와 방종을 부추겼다는 명분으로 당연히 붙잡혔고 몇 년간 소련의 외화벌이를 위한 공예품 제작에 동원되다가 기회를 틈타 외국으로 탈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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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양산형 판타지물 왕국 구조와 가장 기까운게 제정 러시아라는 소리까지 있을정도로 제정 러시아는 뭔가 좀 맛간 동네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