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 자비로운 차르시여, 빵을 주소서!
빵- 빵- 빵-
차르 : 드렸습니다
인자한 차르가 자기들의 호소에 답해줄거라 믿은 인민들에게 총칼로 답을 한 피의 일요일 사건
볼셰비키 : 그때 드린 빵, 상환하러 왔습니다
빵빵빵빵
그냥 뒤.질만해서 뒤.진 왕이었고 일어날만해서 일어났던 혁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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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한 답을 줄것이라 믿는 시민들
근데 그림보면 맨 앞줄만 깃발들었고
칼이 너무 선명히 보이는데
칼 든거 기병대임 시민들이 아니라
저때 총알이 아니라 진짜 빵이라도 나눠주고 민심을 달랬다면 역사가 바뀌었을까...
진짜 혁명안터진게 신기할정도로 개졷같이 굴고 있었지만 정작 볼셰비키들은 힘을 못쓰던게 민중들은 우리 킹갓엠퍼러 짜르님은 아무것도 모르시는거야 ㅠ 애미뒤짖 귀족새끼들이 눈을 가려서 그래 짜르님께 우리의 고통을 알리면 아버님과 같은 은혜로 우릴 도와주시겟지? 하던 애들인데 거기다가 총갈기니 기를 못펴던 볼셰비키로 갑자기 우루루 몰려가기 시작햇지
피의 일요일이 ㄹㅇ 골때리는건
저거 주도한 사람이 황제의 프락치였음 ㅋㅋㅋ
‘이대로 두면 불만이 너무 크게 터질거 같으니 적당히 완화할 수 있도록 시위를 계획해야지. 그리고나서 적당히 진압하고서 요구사항 중 적당히 황제가 받아줄 만 한거 받아주면 좀 나아질 듯?’
이정도 마인드였는데 거따대고 냅다 총을 갈겨버리니 프락치도 ‘뭔데 슈발;;’ 하고 전향 시도함
ㅁㅊ ㅋㅋ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이 뭐임ㅋ
진짜 유럽에서 러시아 애들 왜 야만인들 취급했는지 알 것 같은 귀족과 황실 놈들
어허 차르는 그때 궁에 없었어서 쏘라고 지시한 적은 없어요!
단지 차르는 나중에 듣고서 "호에엥 미개한 폭도들이 황궁으로 밀려왔는데 충성스런 군인들이 다 쏴죽였대 호에엥 너무 잘했어 ㅠㅠ" 했을 뿐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