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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파르.. | 23/09/21 11:35 | 추천 6 | 조회 20

노아쨩, 우리나라가 독립하고 나서 일본군은 어떻게 됐어? +20 [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309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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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일본군?

……아, ‘조선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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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군?

조선은 그때 망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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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유게이쿤… ‘조선’은 나라 이름이기도 하지만

조선인들이 사는 땅 자체를 의미하기도 했다구.


일제강점기에도 일제는 조선반도에 사는 현지인을 ‘조선인’이라고 했고,

조선반도에 주둔한 군대를 ‘조선군’이라고 칭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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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그래서 그 조선군은 어디로 갔어?

다들 바로 일본으로 돌아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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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리가!

일본 제국은 패전 직전에도 전범재판은 지들이 알아서 하겠다느니,

일왕에게는 죄를 묻지 말라느니,

조선반도는 남겨달라느니

주제도 모르는 헛소리를 해대는 놈들이었다구!


그냥 순순히 돌아갈 리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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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38선 북쪽 지역의 조선군은 소련군에 의해 제압당해서 아무것도 못하긴 했지만 말야.

치안은 소련군과 인민위원회 중심의 조선인 자경단이 수행하고,

조선군은 모두 수용소로 보내져 노역에 시달리다가 시베리아와 굴라크로 보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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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거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ㅋㅋㅋ

식민지 통치의 제일선 같은 놈들이었으니

뒤에서 린치를 당하거나 의문의 시체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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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8선 남쪽은 좀 사정이 달랐어.

미군의 진주가 9월 다 돼 가서야 예정이 되면서,

조선군은 한반도 남쪽에서 명실상부 최강의 무력집단이었거든.


그들은 자신이 통치하는 지역에서

‘조선인 통치기구’가 세워지는 순간

지옥이 펼쳐질 걸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결사적으로 반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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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하지만 국사책에서 배울 때는

여운형의 건국준비위원회가 총독부와 협상해서

일본으로부터 통치권을 받아왔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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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지.

하지만 아무리 준비해도

조선에 주둔하던 모든 군대의 무장을 일시에 해제하거나

그 이상의 무력을 가져오는 건 불가능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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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군은 이런 약점을 십분 활용하기로 했어!

그들은 먼저 반발할 위험이 있는 조선인 군인은 강제전역시켜 무장해제 상태로 내쫓고,

건국준비위원회가 설치한 인민위원회 위원들과 공공연히 충돌하고

거리에 장갑차나 전차를 내보내 압박하는 등


독자적으로 건준을 방해하고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을 계속 통제하길 바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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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들이네…

건준이 무너진 게 결국 그래서 그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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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일본군은 그렇게 9월까지 조선인을 통제했고,

건준은 조금씩 일본군과의 마찰을 통해 인민위원회를 설치하고

일본군에게서 치안권을 빼앗아오려고 했지만


8월 말 미군은 일본측에 “총독부가 계속 치안을 유지하고, 미군에 직접 치안을 넘길 것”이라는 지침을 통보했고

이를 근거로 계속 마찰이 지속됐어.


결국 9월에 미국이 건준을 부정하면서

건국준비위원회(조선인민공화국)는 해체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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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그러면 그 이후에 일본군은 어떻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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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군은 9월 9일 미군 진주 직후 총독부가 발표한 명령에 따라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일본으로 되돌아갔어!


미국의 방침은 조선인들의 여론과 똑같이

“모든 일본인의 일본 귀환“이었기 때문에,

조선군은 가지고 있던 모든 무기를 폐기처분하고 본국으로 귀환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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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돌아가버렸구나!

그 이후로는 독립군들이 돌아와서

우리나라만의 군대를 만들어서 자주국방을 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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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땠을까…

물론 그분들이 돌아오기는 하셨는데… 좀 애매하지.


일단은 미국은 대한민국 육군의 전신으로써 1946년 1월 15일 남조선국방경비대를 창설했는데,

당시에 체계적인 군사학을 배우거나 현장을 알고 있었던 조선인은 굉장히 소수였어.


거의 전부 만주군 혹은 조선군 출신 병사들이었지.


또 미군정이 임정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임시정부와 광복군은 1946년이 지나서야 개인 자격으로 귀환하기 시작했거든.


이런 저런 이유로 결국에 이 경비대에는 일본군 출신 인사들이 대거 끼게 되었고,

결국 초기 대한민국 육군은 일본군의 군대문화를 강하게 이어받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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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러면 결국 우리나라 국군은 일본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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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

섣불리 그렇게 생각하면 곤란해 유게이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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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손원일 제독께서

광복 직후 해사협회(이후 해방병단으로 개칭)를 창설하시거든!!


해사협회는 산하에 100톤급 함선 2척을 운영하였고

미군정으로부터 정식으로 ‘해안경비대’로 인정받아

이후 대한민국 해군으로 정식 예편되었어!








이처럼 독립운동가께서 직접 만들어 기여하신 부분도 존재하니

일본군의 어쩌고라는 말은 자제해야 해 유게이쿤!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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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렇구나!

역시 노아쨩은 뭐든지 다 잘 아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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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아는 건 아냐!

아는 것만 아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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