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시지 못한 금요일 입니다.
강원도 산골과 판교 사무실을 바삐오가며 생활하는
강원도 산골의 가브리엘 입니다...
새벽에 눈을 뜨니 저 멀리 마을 입구
다리의 가로등불이 희미하게 보일 정도로
안개가 무겁게 깔려 있네요.
어제의 가슴 답답한 상황과 지금의 안개 자욱한 상황이
똑같아 보이는 군요...
아직 설 익은 앵두주를 새벽녘 까지 마시다
웬지모를 설움이 붇받쳐서 눈물이 찔끔나던 하루 였습니다.
제가 힘들때 혼자 되내이던 싯구절이 생각납니다...
대추 한 알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서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저 혼자서 둥글어질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달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딴지의 많은 동지분들
수상한 하세월 속에서도 우리의 굳은 바램은
붉어져 갑니다...
부디 마음의 평온을 찾으시길...
2023.09.22 강원도 산골에서
가브리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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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철 최고!
진정한 부자 이십니다~~ 정말 너무 멋지십니다
멋진분이네요~ 제가다 감사하네요~
정말 멋지시네요. 감사하고요. ^^
멋지네요. 부럽습니다.
솔직히 쉽지 않은데.. 멋지시네요.
존경합니다.
와 영웅이 별겁니까? ㄷㄷㄷ
안구가 습해집니다.. 대단히 대단하시네요..
아이들 엄청 행복한 추억만들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