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용 안 친한 짤
TTT 이벤트 스토리에서 보면
카스미는 이치카와 자기가 닮았다면서
본성을 꿰뚫어 보는데,
결국 카스미의 지속적인 도발에
이치카는 자기 원래 성격을 드러냄.
동시에 두 사람은 이치카 말대로
서로 정반대 같으면서
세세한 부분이 대비되는 모습도 많이 나옴.
둘 다 2학년이고
게헨나랑 트리니티
지명수배범과 정의실현부
카스미의 옷색깔은 빨강 하양
이치카는 빨강 검정
카스미의 고유 무기는 레드 렉터
이치카는 레드 드래곤
여기에 카스미 서브 스킬 이름이
'굴착기는 소음을 멈췄나?'
대놓고 한니발 렉터 패러디니까
이치카는 클라리스 스탈링으로 볼 수 있음.
그리고 따로 따로 나오는
인연스토리도 재밌는게
이치카 로딩 일러스트에 나오는 기타는
원래 즐기던 취미가 아님.
인연스토리에서 고민하다가
선생이 한 번 사보라고 해서 시작했는데
이치카는 기타를 처음 치는데도
수준급으로 엄청 잘 침.
선생이 놀라니까
"이 정도는 다들 할 줄 알지 않슴까?"
하고는 얼마 못 가서
흥미가 안 생겼다고 기타도 관둠.
그리고 이런 식으로
주변에서 뭐든 다 잘한다는 소리 듣다가
관둔 일들이 엄청 많다고 함.
그래서 이치카는 무언가에 열중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에게 콤플렉스가 있지만
정작 뭐든 잘 하는 타입이라
남들에겐 재수 없을까봐 말하지 못 했거든.
그러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고 열중하는 사람이 멋지다고 하는데
웃기는 건 카스미가 딱 그런 타입임.
결과와 상관없이
온천개발이라는 행위 자체가 좋아서
방해를 받거나 실패하는 것까지 즐기는데
그 하는 짓이 하필 테러일 뿐임.
그리고 의외로 카스미는 인텔리임.
온천개발에 필요한 지질학, 토목학, 건축공학은
논문까지 찾아가면서 공부하고
집중력도 좋아서 한 번 시작하면
몇 시간이나 몰두할 정도임.
거기다 온천개발부라는 대형 동아리를 이끄는 만큼
상황판단력, 지휘, 임기응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는데
본인은 미친 척 하고 돌아다니면
생각없이 행동하는 걸로 보여서 움직이기 쉽다고
일부러 자기 광기를 숨기지 않고 드러냄.
(배에 하나가 있다 = 속이 엉큼하다)
이치카가 평범하고 서글서글한 모습 속에
자신의 광기를 숨기고 있다면
카스미는 반대로 자기 광기를 이용해
지적이고 교활한 면모를 숨기고 있는 거임.
처음엔 이치카가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카스미가 생각보다 훨씬 미친 놈으로 나온 덕에
분석할 거리가 더 많아졌음.
진짜 그냥 보면 연관성 하나도 없을 거 같은데.
이젠 저 춤?도 비비는 걸로 보이는 거 같아...
게헨나와 트리니티에 온천이 생길 때까지...
이치카는 선하게 교육받은 한니발 렉터
어 이거 완전 덱스터...
비벼? 북극곰 경보?
재미있는 관계로 보일 수도 있지만 난 오히려 이치카와 말려든 이오리가 안습해 보이고 카스미가 짜증나서 오히려 별로 였음 스토리 보면서 카스미 녀석 언제 참교육 당할려나 그 생각 뿐 이었음
이번 이벤스토리랑 인연스토리가 다 이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은거같음
어딜가도 무도가 보여요
눈뜨면 본성 나오는 타입
섹 놀이중인 카스미랑 이치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