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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결혼하기 전에는 멀쩡해보였는데 결혼하니까 주말에도 안 놀아주고 같이 외출도 안 하고 대화도 안 하고 식사도 혼자 게임 하면서 하는데 밥은 갖다달라 하고 그러면 정나미 떨어질 것 같기는 함
결혼하기전에도 건물주였다고함
거기에 일하느라 피곤한데 혼자 자게 내버려두더니 본인은 새벽까지 게임하다가 꼭 잠든 후에 들어와서 침대에 눕느라 부스럭대고 나는 잠 다 깨고 그러면 사람 열받지
생활에 지장이 없는데 굳이 일할 필요 없징 그냥 남편이 집에 있는게 싫은거 아입니까!
출근해서 놀면 되는데
피시방 하나 차려서
피시방 가서 게임하면 해피엔딩이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