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치 아이
유명하지 않은 작가이지만 이 작가가 그린 단편들이 맛좋은게 많아서 커뮤에는 좀 퍼져있음
유게에도 몇번 올라온 적 있어서 보면 아 이거! 하는거 있을거임
예를 들자면
대충 학창시절 데이트폭력 당하는 동급생 (짝사랑중)을 나중에 편의점 알바로 다시 만나는 만화
처제가 주인공 결박한 후 자빠뜨리면서 내가 먼저 좋아했다고 징징 짜는 만화
자1살한 여자아이랑 동거하는 만화
전쟁물 세계관에서 럽코물 세계관으로 잘못 편입되었는데 백합드리프트 하는 만화
그림체도 뽀송뽀송한데 단편들 내용이 하나같이 골떄리고 재밌어서 그런지
이 작가 단편들만 커뮤에 많이 퍼져있음
근데 더 골때리는건 이 작가의 데뷔작인데...
오게하라고 남주인공이 반인반충 소녀 주워서 키우는 내용임
내용 자체는 남주인공이 어느날 주운 '나비'가 언젠가 날아오를 수 있도록 성심껏 키운다는 내용인데
주인공의 싸패스러움과 '나비'의 기괴한 모습이 섞이면서 뭐라 하기 힘든 감상을 자아냄
이후 장편작으로는 포치놀이라는 작품을 연재하는데
전작인 오게하보다는 훨씬 발랄한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대충 자1살 미수인 샐러리맨을 여고생이 주워서 강아지로 키운다는 내용이라서 이것도 제정신은 아님
역시 감성이 살짝 맛이 간사람이 기깔난걸 뽑는다
아름답기힘든상황에서 아름다운걸찾아내는 걸그리네
이게 피폐물인가 그거냐
다 모르는 작품들이라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
아게하는옛날에봄
Akirambow의 spoiled rabbit 이라는 작품인데
토끼가 건방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