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규가 김숙흥과 함께 거란본군과 싸우다 전사하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하지만 양규를 죽인 거란 장수는 고려사와 요사 모두에서 언급이 없고 단지 '종일 싸웠지만 병사들이 다 죽고 화살이 떨어져 진중에서 죽었다.' 라는 고려사와 고려사절요의 기록만 있을 뿐. 고려사 권94 제신7 양규열전 " 終日力戰, 兵盡矢窮, 俱死於陣"
그런데 소배압은 작품의 최종보스가 되어야만 하는 존재로서 지금도 여러 각색을 통해서 계속 카리스마와 위치가 강화되고 있음.
그런 만큼 양규를 죽이는 이는 아마도 각색을 통해, 바로 소배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드라마 인트로에서 양규의 활을 강감찬이 쥐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양규의 의지를 강감찬이 계승한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를 통해 양규를 죽인 소배압을 강감찬이 6차 고려거란전쟁에서 대적함으로서 서사를 강화할 수 있음.
이렇게 그리는게 아주 좋을듯ㄹㅇ
계속 활 쏘면서 저항하는데 영거리 샷 날릴려고 통에 손 뻗으니 없어서 그 사이 소배압 칼침 맞을려나
이렇게 또 저희를 발깃시키다니 용서할수없다 kbs!
당장 대하사극 10편을 더 내놓거라!
양규와 김숙흥 두분이 성종이 이끌던 본대와 마주쳐서 종일 역투하다가
돌아가신거로아는데
별동대로 따로 활동하던거 아닌이상
거란군 본대와 마주친거면 그안에 소배압이 있어도 전혀 이상할게 없지 ㅇㅇ
진짜 서사가 한편 맛있게 완성되네
그 활로 당긴 화살이 살수가 터지는 신호가 되고 소배압이 강물에 쓸려나가면 나 존나 질질짤 자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