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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키 만드는 사람이 문어가 싫다는 게, 참나..
리포터 : 그렇게 싫으면 관두라고 하세요
가족 : 이미 몇 번이나 얘기해도 안 들어요
리포터 : 그런 사람이 가게를?
가족 : 가게는 또 잘 돼요!
평생 버스운전사였던 아버지
정년퇴직 후에 간단하게 시작할 일을 찾은 게, 타코야키
그런 아버지는 사실,
문어를 먹지도 않는 사람..
문어가 싫어서 평생 타코야키를 먹은 적도 없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대신해서,
1년째 문어 손질을 전부 하고 있는 어머니
일단,
아버지의 가게를 방문
문어를 싫어하는 아버지
지역 소개 촬영이라며 타코야키를 먹어보는 리포터
아버지 : 소금과 마요네즈가 타코야키의 맛을 끌어냅니다
어머니 : 먹어본 적도 없으면서
리포터 : 와 이거 정말 맛있네! 사장님도 드셔보세요
아버지 : 저는 항상 먹고 있으니깐 괜찮습니다
가족 : 다 거짓말이네 진짜
리포터 : 사실 오늘 이런 사연으로 왔습니다
아버지 : 그걸 사연으로 보냈어?
이게 뭐가 무섭다고
그 말려져있는 다리..
보기만 해도 기분 나빠요
엄마도 따로 일을 하니깐 바쁜데..
1년째 문어 손질하는 것도 이제는 힘들고..
아버지가 이제,
문어 싫어하는 걸 극복해 줬으면 좋겠어요
특훈개시!!
아버님, 일단 문어를 만져봅시다
작지만 힘이 좋은 문어를 준비했지만
손가락도 못 대는 아버지
리포터 : 아버지가 못 만지겠다고 하시면 강제로..
아버지는?
?
!
!!!!!
문어가 아버지 몸에 달라붙어..
30분 후..
아버지가..
만지고 있다?
익숙해졌습니다
그래도 아직 부족하죠
특별한 문어를 준비했습니다
!!!!!
일반 문어의 17배
이 대형문어를 만져도 괜찮으면,
평소에 만져야 하는 작은 문어쯤이야 이제 문제없겠죠?
<오늘의 마지막 특훈>
1. 대형문어를 조리실로 옮긴다
2. 문어를 손질한다
3. 이걸로 타코야키를 만든다
4. 타코야키를 먹는다
너무.. 무거워!
문어를 만지고 꺼내기, 성공!
조리실로 가져가서
삶기, 성공!
아빠, 멋있어요!
아버지, 처음으로 문어를 자른다
그 자른 문어를 넣어 타코야키를 만들고
인생 처음으로 먹는 타코야키
맛있어!!
댓글(26)
중년남성 촉수물
PTSD 올만한 상황 아닌가. 강제 촉수물 접촉..
타코야키 그거 비용 땜에 대왕오징어 다리 쓴다며...
우리나라는
일본은 문어 쓰는데도 많은듯
일본은 문어에 고집하는 집들이 아직도 많긴함. 물론 양산품이나 전문점 아니면 당연히 대왕오징어지만
오 진짜 문어가 들어간 타코야키구나
고문 아니냐? ㅋㅋㅋ
아니 근데 먹어본 적도 없는데
제법 장사가 잘 될 정도로 잘 만들어? ㅋㅋㅋㅋㅋ
말이 타코야키지 사실상 반죽맛, 소스맛이라 ㅋㅋ
끝까지 못만진다고 버티면 문어춘화꼴 당하게 될것이야
이나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