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라톤 준비하면서 좀 무리했더니 족저근막쪽이 또 아파와서
그냥 근처에 한의원으로 감
처음 가보는곳이라 그냥 한의사분 만나서 얘기하고 찜질좀 받고 부항좀 뜨고 이제 침맞을 시간이 왔는데
의사 : 이거 좀 많이 아파요
나 : ㄱㅊ 나 침많이 맞아봄
(순식간에 두대꽂음 + ㅈㄴ 아팠는데 일단 참음)
의사 : 안아픔?????
나 : (시1발 ㅈㄴ아픈데 뭔소리야...)
의사가 갑자기 침 꽂아 놓은걸 잡고 살짝 돌리면서 더 밀어넣는데
너무 아파서 나도모르게 입에서 '으어어어어ㅓㅓㅓ..' 소리가 나와버림
의사 : 허허 원래 아픈침이에요 (흡족)
그뒤로 몇군데 더 꽂고 (다른곳은 안아팠음) 전기오는거 살짝하고 집으로 돌아옴
원래는 걷기만해도 꽤 아팠는데 병원나오는데 침맞은 부위만 아프고
집에올때까지 발바닥쪽 통증은 많이 사라짐
개꿀~
(근데 너무 아팠어서 내일 또 아프더라도 안갈거임....)
댓글(13)
고통을 일시불로 먼저 낸거 아닐까
고문 이냐고 ㅋㅋ
통증돌려막기ㄷㄷ
통각마비술
한쪽이 너무 아파서 마비 된걸지도 ㅋㅋㅋ
안아프세요?(자존심상함)
이렇게 된 이상 사혈로 간다...!
원래 통증이 더 아픈 곳만 느껴진대!
족저근막염 vs 족테란ㄴ막염 vs 족토슨막염
안아파질때까지 조지는 기술이었던것
내일도 갑시다 난 침맞는 게 조아
한의원이랑 치과는 사실 고문을 전문으로 하던 사람들이 자격증을 딴게 아닐까 생각이듬
찔렀을때 저릿한거 느껴지는거 얘기해야…